GS건설 "컨설팅 과다 산정 비자금 조성? 프로젝트 오인 해프닝…문제없음 종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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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컨설팅 과다 산정 비자금 조성? 프로젝트 오인 해프닝…문제없음 종결됐다"
  • 김상록
  • 승인 2024.06.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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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해외 플랜트 컨설팅 수수료율을 부풀려 수백억 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에 대해 "프로젝트를 오인해서 생긴 해프닝"이라고 주장했다.

20일 법률신문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0일 서울국세청 조사4국을 압수수색하고, 이를 통해 작년 실시한 GS건설의 특별세무조사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소액주주 단체인 ‘GS건설 소액주주지킴이’ 대표 박모씨가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검에 업무상 배임 혐의로 GS건설 대표 이사 등을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해당 단체는 GS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 건설한 '라빅2 프로젝트' 관련 계약 과정과 컨설팅 회사 앱솔루트에 지급한 수수료율이 석연치 않다고 주장했다. GS건설의 과거 프로젝트 수수료율은 수주액이나 설계변경액의 1% 미만이었으나, 앱솔루트에 준 수수료는 설계변경액의 18% 수준이라는 것이다.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중앙지검 형사 7부는 종로경찰서로 사건을 넘겼다. 경찰은 초기에 무혐의로 사건을 종결 처분하려 했으나 검찰은 보완수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지난 4월부터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날 한국면세뉴스에 "프로젝트를 오인해서 생긴 해프닝"이라며 단순 의혹 제기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해당 프로젝트는 라빅 프로젝트가 아닌 RRW 프로젝트"라며 "수수료가 라빅 프로젝트 금액으로 따지면 18% 정도이지만, RRW 프로젝트 금액으로 따지면 1.2% 정도"라고 설명했다. RRW프로젝트의 규모가 라빅 프로젝트보다 훨씬 크다고 부연했다.

이어 "지난 세무조사 때 소명 및 자료를 제출해 문제없이 종료된 사안이며, 지난 연말 추징금에도 위 내용에 대한 추징금은 없었다"고 전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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