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과 함께 ‘이열치냉(以熱治冷)’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냉면, 쫄면, 비빔라면 등 홈플러스 ‘여름면’ 매출이 전년대비 품목별 최대 34% 신장했다.
1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냉면, 쫄면 등 이른바 ‘냉장 여름면’의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쫄면류’가 약 34%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냉면류’도 약 24% 증가했다.
‘국수 소면류’ 6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4% 증가했으며, ‘메밀 건면’ 매출도 약 9% 증가했다. 전체 건면 국수류 6월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다.
지난해 비빔라면 매출은 2022년 대비 약 13% 증가했고, 올해 일부 제품 단종에도 불구하고 6월까지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 늘었다.
주서휘 홈플러스 가공식품팀 바이어는 “전체적인 라면 판매가 증가한 가운데, 비빔라면 역시 매출이 해마다 늘고 있다"며 "‘누들플레이션’ 영향으로 집에서 직접 조리해먹는 소비자가 늘면서 소면 등 건면류 매출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18일까지 여름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냉장 여름면은 오뚜기 2종, 아워홈 3종(교차가능)을 대상으로 1+1 혜택을 제공하며 인기 상품 10여종 대상으로는 행사카드 결제 시 15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 홈플러스
박성재 기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