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지난 8∼10일 쏟아진 집중 호우로 인해 6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8일 오전 충북 옥천에서 공사 중인 보강토 옹벽이 붕괴하면서 1명이 매몰돼 목숨을 잃었다.
10일 오전에도 충남 서천에서 토사 유실로 1명이 매몰됐다가 숨졌다. 충남 논산의 한 오피스텔 지하 2층에서는 엘리베이터가 물에 잠기며 1명이 목숨을 잃었다.
같은 날 오전 대구 북구 주택 주변 배수로에서 1명이, 충남 금산에서는 토사유실에 매몰된 1명이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충북 영동에서는 저수지 범람으로 인한 농막 침수로 1명이 실종돼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9일 경북 경산에서도 농수로에서 1명이 실족한 뒤 실종돼 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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