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든 정부가 베네수엘라 형무소에서 탄생한 남미 최대 갱단인 '트렌 데 아라과'를 국제범죄조직으로 지정했다.
14일 CNN은 '트렌 데 아라과'가 미국 내에서도 세력 확산을 꾀하고 있으며 정부 고위 관계자는 "새로 출현한 위기"로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이 조직은 지난 2013~2015년 베네수엘라 형무소에서 결성돼 현재 약 5000명의 조직원이 몸을 담고 있다.
베네수엘라를 비롯해 볼리비아, 콜롬비아, 칠레, 페루 등 남미 주요 국가에서 유괴와 납치, 강도, 약물거래, 마약밀매, 매춘, 공갈, 금 채굴 등에 관여하면서 이익을 챙겼고 세력을 넓혀 미국내에도 서서히 진출하고 있다.
미 연방의회는 올해 3월 바이든 정부에게 '트렌 데 아라과'를 국제범죄조직으로 지정할 것을 요청하면서 단속을 위해 인재 파견 등을 요구했었다.
이에 미 국무부는 사법부와 협력해 '트렌 데 아라과' 우두머리 3명의 체포와 유죄 판결에 유력한 정보를 제공한 사람에게 최고 1200만 달러(약 165억 원)의 현상금을 지불하겠다고 약속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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