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이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혁신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암, 면역질환, 조직재생, 탈모 치료제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JW중외제약은 자체 개발한 ‘주얼리’ 플랫폼을 활용해 Wnt 신호전달경로(Wnt signaling pathway)를 조절하는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Wnt는 동물의 초기발생 또는 형태형성에 필수적인 것으로 세포의 성장과 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신호를 조절하면 암, 면역질환, 조직재생 등 다양한 질환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다.
JW중외제약이 개발 중인 탈모 치료제 JW0061은 올해 임상 1상 개시를 목표로 한다. Wnt 신호를 활성화해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기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W중외제약은 AI를 기반으로한 신약 개발 기간 단축에도 집중하고 있다. 미국 AI 신약 개발 기업 크리스탈파이와(XtalPi)의 협력을 통해 저분자 화합물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치료 타겟 발굴 및 신규 물질 설계를 가속화하고 있다.
혁신 신약 개발과 함께 기존 약물의 효능을 개선하거나 새로운 적응증을 발굴하는 개량신약 및 제네릭 개발에도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JW SolEvo, SMEDDS 등 독자적인 약물 전달 기술을 기반으로 난용성 약물의 경구화, 생체이용률 향상 등을 이뤄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이 밖에 2020년 JW중외제약 자회사로 편입된 연구법인 C&C신약연구소가 구축한 클로버·C&C research Laboratories Omics serVER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STAT 단백질을 타깃으로 하는 신약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혁신 신약 개발 노력은 국내 제약 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Wnt 신호전달경로를 타겟으로 한 신약 개발은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다양한 질환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JW중외제약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