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리스, 캐시미어와 래커 레더를 활용한 24FW 컬렉션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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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리스, 캐시미어와 래커 레더를 활용한 24FW 컬렉션 선봬
  • 이수빈
  • 승인 2024.08.1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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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패션 브랜드 아크리스(AKRIS)에서 24가을·겨울 컬렉션을 새롭게 출시한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버트 크리믈러는 스위스 아티스트 카탈린 디어의 아날로그 포토그램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감각적이고 따뜻한 무드를 담은 룩들을 선보였다. 

카탈린은 표면, 몸체, 차원 사이의 공간을 탐구하고, 어둠 속에서 숨겨진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포토그램 작품들이 특징으로, 알버트는 루프, 어텀 트와일라잇, 섀도우 등 다채로운 컬러와 빛을 활용한 디지털 프린트들로 재해석한다.

알버트에게 패션이란 단순한 의복을 넘어 여성들의 다면적인 삶을 반영하고, 강인함과 관능미와 같은 이중적인 본질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성들의 무드, 니즈, 활동의 변화에 따라 코트는 베스트와 재킷으로, 트렌치코트는 드레스와 스커트로, 스커트는 팬츠로 바뀌는 등 대조적인 실루엣과 정제된 테일러링을 기반으로 착용에 따라 변화하는 실용적 디자인이 이번 컬렉션의 핵심이다.

고급스러운 캐시미어와 부드러운 셔닐, 실용적인 개버딘 코튼과 부드러운 시어링 소재들은 각기 다른 촉감을 제공하고, 투톤 시퀸이나 반짝이는 래커 레더, 가벼운 오간자는 이번 컬렉션을 더욱 특별하게 한다. 컬러는 검정, 모카, 케일 그린, 다크 퍼플 등 어두운 톤이 주를 이루며, 엠브라, 마젠타, 페리도트, 에크루 등 레트로 톤이 어우러져 어둠 속에서도 강조되는 감각적이고 따뜻한 빛들을 표현한다.

사진 아크리스 코리아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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