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오픈에 박차를 가하는 두산, SK워커힐 자산 인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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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오픈에 박차를 가하는 두산, SK워커힐 자산 인수 완료
  • 김선호
  • 승인 2016.04.2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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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물류창고, IT시스템 등 SK네트웍스로부터 인수 완료
두타면세점 최적화 진행 중...5월 중순경 오픈 예정

H_0909 두산타워 전경/ 두타면세점이 5월 중순경 두산타워에 오픈을 하게 될 예정이다.

오는 5월 중순경에 오픈을 앞두고 있는 두타면세점이 통합물류창고 및 IT시스템을 SK워커힐로부터 인수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두산 측은 “IT시스템은 두타면세점에 최적화시켜 통합운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인터넷면세점은 두타면세점 새로운 BI로 재단장, 국문 및 중문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면세점 개장에 맞춰 동시에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면세점 관련 물류창고와 IT시스템을 두고 두산과 SK네트웍스 간의 협상완료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일각에선 면세점 사업에 대한 지속 의지를 지닌 SK네트웍스가 두산 측에 핵심역량인 물류창고와 IT시스템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을 종식시키는 선언인 셈이다.

워커힐면세점을 운영 중인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두산과 협상이 완료된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고 워커힐면세점의 사업 의지를 접은 것이 아니다. 만약 사업을 지속할 수 있을 경우에는 워커힐이 보유한 보세창고로 운영할 수 있으며, IT시스템 또한 신속하게 재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두산은 인천 자유무역지대에 위치한 1,818㎡ 규모의 통합물류창고 사용권을 지니게 됐으며, 면세사업 운영시스템을 비롯한 인터넷면세점 시스템 등 IT시스템 기반이 마련됐다. 다만, 워커힐면세점이 보유하고 있던 재고자산은 인수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또한 두산은 MD, 영업, 물류, 마케팅 등 사업에 필요한 분야의 인력 채용을 대부분 완료했다고 전했다. 인력과 물류시스템을 겸비하게 된 두산은 두타면세점 오픈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매장 인테리어 공사에선 기초 공사를 대부분 완료하고, 브랜드별 세부 매장 구성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장품 브랜드 관계자는 “현재 두산 측과 내부 인테리어 매장 구성에 있어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다”며 “오픈할 때까지 브랜드 매장 인테리어가 완료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지니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두산 관계자는 “5월 중순경 두타면세점 오픈을 목표로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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