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기간 150만 명 몰린 인천공항, 운항편수·도착여객 역대 2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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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기간 150만 명 몰린 인천공항, 운항편수·도착여객 역대 2위 기록
  • 백진
  • 승인 2016.05.0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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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대비 12.3% 증가
법무부·경찰 등 관계기관 적극 협업으로 대기시간 대폭 단축

수하물 대란과 밀입국으로 내홍을 겪었던 인천공항이 150만 여객에도 혼잡을 최소화 하며 원활히 황금연휴 기간을 운영해내며 세계 1등 공항의 면모를 과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지난 열흘간의 연휴 기간(4.29~5.8)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이 작년 연휴기간(4.26~5.5) 대비 3.5% 증가한 150만 명(일평균 15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노동절 연휴(4.30~5.2)와 일본 골든위크(4.29~5.8)로 인해 입국 여객이 전년대비 12.3% 증가했음에도, 인천공항은 인천공항공사와 법무부, 항공사 등 상주기관의 적극적 협업과 특별 대책을 통해 혼잡을 최소화했으며 어떠한 사고나 장애 없이 원활하게 운영됐다.

 

사진=백진 기자/ 6일 오전 7시 30분 경 인천공항 출국심사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사진=백진 기자/ 지난 2월 6일 오전 7시 30분 경 인천공항 출국심사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인천공항은 최근 외국인 입국심사 대기시간이 1시간 이상으로 늘어나자 혼잡 시간대에 경찰청 인력지원을 통한 입국심사대 추가 운영으로 여객 처리 속도를 높였다. 또한 안내 요원 을 추가 투입해 다른 입국장으로 여객을 분산시겨 외국인 입국심사 대기시간을 20분 이내로 단축시켰다.

내국인 출국객이 집중됐던 4일과 5일에는 국적항공사 체크인카운터의 오픈 시간을 앞당기고(06:10→05:40), 모든 출국장을 오전 6시부터 조기 운영했다. 이외에도 3,300면의 임시 주차장 조성(총 23,000면)과 주차요원 증원을 통해 주차장 혼잡을 최소화했으며, 특히 중국여객 입국 증가에 대응해 면세품 인도장과 텍스 리펀드를 평시보다 조기 운영하고, 안내 인력을 70명 증원해 배치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열흘간 중국 노동절, 일본 골든위크, 한국 임시공휴일 지정 등으로 공항 이용객이 늘었지만, 상주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과 특별 대책 시행으로 무사고, 무결점의 공항 운영을 이뤄냈다”고 밝히며 “향후 출국장 확장, Fast Track 이용대상자 확대, 자동출입국심사대 이용 홍보 강화 등을 통해 다가오는 하계 성수기에도 공항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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