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면세점과 차별화된 어메이징 '신세계면세점' 자태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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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면세점과 차별화된 어메이징 '신세계면세점' 자태 드러내
  • 백진
  • 승인 2016.05.1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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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외래관광객 1천만시대 선구자 역할 하겠다”
대한민국 관광 심장부 명동에 쇼핑, 문화, 체험 앞세워
명품 빅3 제외한 대부분 브랜드 정상 운영 중…매출 기대

신세계면세점이 18일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위치한 서울 명동점을 오픈했다. 대한민국 관광 심장부인 명동과 남대문을 기반으로 글로벌 관광 허브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본점 신관 8층부터 12층, 영업면적 15,138㎡ (4,580여평) 규모로 운영되며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브랜드, 한류를 앞세운 문화 특화 공간, 세계적 예술 작품 전시 등으로 차별화를 두겠다는 전략이다.

사진=김선호기자/ 8층 부티크 매장 전경 사진=김선호기자/ 8층 부티크 매장 전경

사진=김선호기자/ 8층 신세계면세점 전경 사진=김선호기자/ 10층 신세계면세점 국산화장품 브랜드 매장

기존 까르띠에, 불가리, 티파니, 반클리프앤아펠 등 글로벌 4대 명품 쥬얼리 브랜드들의 입점이 확정 돼, 올 하반기에 문을 열 예정이다. 리딩 럭셔리 시계 브랜드도 오데마피게, 바쉐론콘스탄틴, 예거르쿨트르, 오메가, 블랑팡 등 70여개가 대거 입점된다.

국내 면세점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몽클레르, 제이린드버그, 엠포리오 아르마니,  MCM 선글라스 외에도, 구찌,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도 선보인다.

면세점의 꽃으로 통하는 뷰티 브랜드는 200여개 이상이 입점해 총 600여개의 브랜드를 갖췄다. 무엇보다 3대 K컬쳐 콘텐츠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류 문화를 소개하는데 적극 나선다. 60여개 브랜드가 입점하는 국내 최대 K뷰티존, 장인들이 직접 만든 품격 있는 상품들로 구성된 전통 기프트샵, K팝의 대표주자인 YG엔터테인먼트의 상품들을 만날 수 있는 YG스토어를 비롯해 라인 프렌즈, 카카오 프렌즈, 뽀로로 등 포함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사진=김선호기자/ 12층 한국전통작가들의 작품들 사진=김선호기자/ 12층 한국전통작가들의 작품들

업계 최초로 면세점 한복판에서 다양한 예술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면세점 매장인 10층 실내에 2개층 높이에 달하는 폭 7.5m, 높이 4.5m의 대형 회전그네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현대미술계의 이단아로 통하는 벨기에 출신 카스텐 횔러(Carsten Höller)의 ‘미러 캐러셀(Mirror Carousel, 2005년작)’로 작품 위에 360도로 벽면에 화려한 LED 디스플레이까지 더해져 서울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양한 설치 미술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파크는 시즌 이슈에 따라 쿵푸팬더 등 다양한 테마공원으로 변신해 놀이공원과 같은 재미도 더할 예정이다.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대표는 “사업계획서대로 서울지역 면세점들과 차별화한 면세점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쇼핑만을 위한 그 동안의 면세점의 틀을 깨고 쇼핑과 함께 체험, 문화를 담은 새로운 트렌드의 면세점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전했다. 향후 글로벌 면세의 트렌드와 방향을 제시하는 면세점을 추구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성영목 사장은 “명동, 남대문시장, 남산 등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최적의 접근성을 앞세워 명동 외국인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히며 “대한민국 서울이 뉴욕 맨해튼, 일본 긴자, 홍콩 침사추이와 같은 세계적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관광자원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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