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면세점 사전설명회 개최...7개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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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면세점 사전설명회 개최...7개사 참여
  • 백진
  • 승인 2016.05.1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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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4시에 열린 김포공항 출국장면세점 4차 입찰 사전설명회에 롯데, 신라, 신세계, 한화, 두산, 시티, 탑솔라 7개 업체가 참여했다.
한국공항공사는 화장품과 향수 판매구역(DF1), 주류담배(DF2)판매구역은 지난 공고와 변함없이 연간 최소임대료로 각각 295억 원과 233억 원을 제시했다. 높은 최저임대료 상한선으로 앞서 진행된 3차례의 입찰이 연이어 무산된 만큼, 이번 입찰 역시 유찰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공항 면세점은 사전설명회에 참석해야만 입찰 참여 자격이 부여된다. 이날 사전설명회에 참여하지 않은 한 면세점 관계자는 "입찰 조건 등을 다각도로 검토했으나, 사업성이 높지 않아 이번 김포공항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해공항이 첫 공고보다 최저임대료를 10% 낮춰 입찰을 성사시킨 만큼, 김포공항 역시 현실성 있는 임대료 기준이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공항공사측이 임대료 하향 조정은 없다는 식으로 강경하게 나오고 있어 입찰을 포기하는 곳들이 상당하다”며 “입찰 초반 의향을 보였던 SM면세점과 듀프리 등도 이런 이유로 아예 사전설명회에도 참석하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서류접수 마감은 이달 23일 오후 5시까지다. 한편 지난 13일 김포공항면세점은 각 구역에 롯데와 시티플러스 한 곳씩만 입찰에 참여해 3차 입찰이 유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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