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중국인 고객을 잡아라!”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 23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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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중국인 고객을 잡아라!”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 23일 오픈
  • 백진
  • 승인 2016.08.1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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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이달 23일 중국인용 온라인몰(C몰)부터 서비스 시작
중국 명절 중추절과 국경절 앞두고 대비태세에 만전 기해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이 오는 23일, 중국인 고객들을 온라인에서 먼저 만난다.
서울 시내 신규면세점으로 지난 5월 18일 문을 연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오픈 직후부터 온라인 판매채널 구축하기 시작했으며, 전체 매출액의 약 70%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인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중국인용 사이트를 먼저 개설하게 됐다.

사진=김선호 기자 사진=김선호 기자/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현재 구매자들이 이용하는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은 부산점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서울 명동점에 입점 된 브랜드와 품목이 일부 달라 구매에 제한이 있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중국인용 명동점 온라인몰 오픈을 통해 외국인 고객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곧 중국 대형 명절인 중추절과 국경절이 다가오고 있어 중국 온라인 채널을 당겨 오픈하게 됐다”며 “아직 오픈 초기여서 롯데와 신라 등 기존 면세업체들보다 인지도가 낮기 때문에, 온라인을 통해 먼저 중국인들에게 신세계라는 브랜드를 알리려는 목적이 크다”고 전했다. 내국인용 온라인몰(K몰)은 입점 브랜드를 더욱 보강해 9월 이후로 오픈하며, 향후 명동점과 부산점 온라인몰은 분리돼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신세계는 다른 법인체로 운영 중인 서울과 부산 신세계면세점의 법인 합병 작업도 진행 중이다. 현재 서울과 부산 시내 2곳에 위치한 신세계면세점은 각각 ㈜신세계디에프와 ㈜신세계조선호텔로 분리돼 운영하고 있지만, 운영상 효율성을 높이고 재고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올 하반기 법인 일체화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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