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공략에 박차 가하는 K-뷰티 ‘닥터자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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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공략에 박차 가하는 K-뷰티 ‘닥터자르트’
  • 최경채
  • 승인 2016.08.1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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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면세점 인기 ‘뒷받침’, 중국 진출 가속화 ‘부릉’
중국 상하이 쇼핑몰 ‘정대광장’에 단독 매장 오픈

사진제공: 닥터자르트/ 중국 상하이 복합쇼핑몰 '정대광장'에 입점해 있는 닥터자르트 매장 전경.


K-뷰티의 중국 시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국내 화장품시장의 양대 산맥인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이 앞장 선 가운데 후발주자들의 중국행 ‘엑셀러레이터’에 힘이 가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국내 면세점에서 중화권의 인기를 증명하며 매출 상승을 이루고 있는 닥터자르트가 19일 “중국 상하이 복합쇼핑몰인 정대광장에 첫 단독 매장을 개점했다”며 “이를 기점으로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대광장(正大广场, Super Brand Mall)’은 상하이 푸동 루지아주이에 위치, 25만㎡ 면적의 복합 쇼핑몰이다. 지상 10개층, 지하 3개층에 명품을 비롯한 글로벌 브랜드가 입점돼 있어 현지에선 브랜드 간의 격전지로 통한다. 이곳에 닥터자르트가 입점하게 된 것은 방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국내 면세점에서 닥터자르트의 매출이 상승 가도를 걷고 있는 것도 한 축을 담당한 것으로 보인다.

닥터자르트는 ‘화장품+의약품’의 합성어인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 해당 콘셉트를 살리기 위해 화이트톤을 메인으로 잡아 상하이 단독 매장을 꾸몄다. 중화권 내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는 ‘V7 라인’, ‘더마스크 라인’, ‘세라마이딘 라인’ 등 총 45개 품목을 해당 매장에서 판매하며, 향후 현지 시장의 수요에 따라 입점 품목을 더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전엔 중국 내 코스메틱 편집숍 ‘세포라(SEPHORA)’에 입점해 제품을 선보이고 있었다. 단독 매장 설립은 이번이 처음으로, 자체적인 중국 유통시장 개척을 위한 시발점이라 할 수 있다.

닥터자르트 관계자는 "상하이 정대광장은 입점 조건이 매우 까다로운 곳이지만, 닥터자르트의 우수한 제품력과 중국 내 다양한 제품들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첫 단독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며 "이번 상해 단독 매장 개점을 기점으로 K-뷰티 열풍이 거센 중국에서 닥터자르트가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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