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8월 항공여객 986만명으로 역대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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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8월 항공여객 986만명으로 역대 최대 실적
  • 김형훈
  • 승인 2016.10.0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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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국제여객 26.5%, 국내여객 6.9% 증가
여름 성수기 및 저비용항공사 공급력 증대 영향

지난 8월 항공여객이 월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8월 항공여객이 986만 명으로 집계돼 전년대비 20.1%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제여객은 전년동기대비 26.5%, 국내여객은 6.9% 증가했다.

t1005_001 자료출처: 국토교통부

항공여객(국제·국내여객 포함)이 ‘12년 8월 663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나가 올해 최대치를 갱신했다. 국토부는 성장폭이 큰 국제선 여객의 경우 여름철 성수기 및 저비용항공사의 공급력 증대로 697만명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인 여객 비율이 높은 제주(137.5%), 청주(71.4%), 양양(2,151.3%)공항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국제선 여객 운송량에서 대형항공사는 전년동월대비 7.8% 증가에 그쳤으나, 국적 저비용항공사가 65.6% 증가해 항공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국적사 분담률은 64%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광복절 연휴(8월 13~15일)와 여름 휴가기간이 연이어져 전년동월대비 6.9% 증가, 역대 월별 최고치 288만명을 기록했다. 청주, 여수, 제주, 김포, 김해 등 대부분 공항에서 여객 실적 증가를 보였다.

국토부는 “저유가, 원화 강세, 저비용항공사의 공급력 확대, 추석연휴 등으로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동남아 지역에 지카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돼 해당 지역 여행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한 부정적 요소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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