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가로 최단기간 배송…생방송 판매방식도 도입
사진 = 중국 '타오바오' 홈페이지 캡처
산업통상자원부는 코트라(KOTRA) 주관으로 17일~19일 중국 최대 온라인쇼핑몰 타오바오(淘宝, Taobao)와 손잡고 ‘한국 화장품 해외직구의 날’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경절 기간 중 한국을 방문하지 않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할인된 가격에 한국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온라인 수출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한 행사다.
타오바오는 중국 온라인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최대 온라인몰로 중국 내 4억 명 이상의 회원이 가입 돼 있어, 단기간 내 중국시장에서 화장품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다.
행사에는 타오바오 화장품 파워셀러 30여개 점포가 참여해 50여개 이상의 한국화장품 브랜드를 판매한다.
이 기간 중국에서 온라인으로 한국화장품을 주문하면 한국에서 직접 배송된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최단 기간에 받아볼 수 있다. 특히 판촉전에는 중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생방송’을 통한 판매 방식이 도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한국 화장품은 2015년 이후 중국 수입시장에서 프랑스에 뒤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 여세를 몰아 타오바오 뿐 아니라 다른 온·오프라인 유통망과 협업해 대중 소비재 수출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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