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면세아카데미, 면세점 탐방교육 통한 전문인력 양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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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면세아카데미, 면세점 탐방교육 통한 전문인력 양성 나서
  • 권정일
  • 승인 2016.10.3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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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久 면세점 둘러본 대학생 “세계 1위 韓면세시장 놀라워”
면세전문인력 육성 위한 외국어·서비스·취업 등 통합 교육

d1030_002 사진제공: 한국면세아카데미/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 현장실습을 하고 있는 대학생들. 현장 직원의 안내에 따라 각 매장을 둘러보며 현장 분위기를 체험 중이다.


면세점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한국면세아카데미가 지난 29일 면세점 취업에 관심이 높은 대학생 대상 면세유통 및 전문 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 보세판매장 특성 및 업무구조·럭셔리 산업에 대한 이해 교육에서부터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및 롯데면세점 코엑스점을 방문해 현장실습을 진행했다.


면세점을 탐방한 동남보건대학교 관광일어과 1~2학년 대학생들은 “한국면세산업이 세계 1위인 것에 놀랐다. 면세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졌으며, 언어능력을 더 키워 면세점 관련 일을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학생들은 ‘면세유통 및 럭셔리 산업의 이해’ 이론교육을 통해 전문유통 과정 및 브랜드 관련 정보를 습득했으며, 이를 현장에 접목해 면세전문인력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5월에 오픈한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을 방문한 대학생들은 각 브랜드 매장을 보며 소비자 니즈 분석을 실습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최정민 영업 매니저는 매장 구성 및 콘셉트를 학생들에게 설명해주며 면세점 특유의 현장 분위기를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영업 박미영 부장 또한 향후 면세점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학생들을 맞이하며 반가움을 표했다.

d1030_003 사진제공: 한국면세아카데미/ 롯데면세점 코엑스점에서 사진을 촬영 중인 대학생들.

또한 강남 코엑스에 위치한 롯데면세점 코엑스점도 방문, 대학생들은 이론 및 현장실습을 통해 면세점 간 비교평가를 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실습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중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일본인 관광객도 늘어나는 만큼 국적별 각 소비자를 응대하는 방식이 다른 것 같다. 또한 내국인에겐 관심이 없던 브랜드 매장도 있었지만 한국을 찾은 관광객들로 북적거렸다”며 “외국인을 비롯해 우리나라 사람들도 백화점처럼 면세점에 관심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동남보건대학교 관광일어과 한영옥 교수는 “90년대 초부터 면세점에 관심을 두고 신경을 쓰며 학생들이 면세점에 지배인급 브랜드 담당 매니저로 많이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후배들에게도 그런 면세점을 보여주고 취업에 있어서도 관심을 갖게 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국면세아카데미 또한 “현재 한국 면세시장이 규모가 커져가고 있으나 이를 지탱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향후 면세점 탐방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하고, 이론과 실습이 접목된 통합 교육을 통해 면세점 전문인력을 배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용 창출 및 시장 안정화를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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