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재권 단속성과↑, 해당 상품 '업사이클링' 베트남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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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권 단속성과↑, 해당 상품 '업사이클링' 베트남 기부
  • 김재영
  • 승인 2016.11.1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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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홍욱 관세청장,  지재권 보호 통해 '자원절약·환경보호·폐기비용 절약"등 1석3조 효과
2012년 부터 지속적으로 단속 강화해, 지재권 위반 단속 효과적으로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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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청장 천홍욱)이 ‘상표법’ 위반으로 압수되어 폐기될 제품을 기증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2016 관세청과 함께하는 희망디자인축제’는 12일 토요일 오늘 인천세관 시민의 숲에서 개최되었다. 통관과정에서 위조상표로 적발된 짝퉁신발 2만여 족을 베트남 문화 경제 교류단체 ‘코베카(KOVECA)’를 통해 베트남 청소년에게 기증한다.

a1111003 사진 : 관세청 제공 / 상표권 위조상품(좌), 인천지역 중고등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재탄생한 업사이클링 물품(우)

 

이번에 기증되는 짝퉁신발들은 시가로 따지면 약 10억원에 해당하며 인천지역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자원봉사’와 ‘재능기부’를 통해 업사이클링 한 작품들이다.

해당 행사에는 천홍욱 관세청장은 물론 지역 국회의원 안상수 의원과 코베카(KOVECA) 권성택 부회장, 주한 베트남 대사관 관계자, 관세청 홍보대사인 개그맨 노우진 등도 함께하여 축제의 자리를 만들었다.

copyright 사진 : 관세청 제공 / 2012~2016.10월 지적재산권 단속 현황

 

한편 관세청은 매년 5천 억원에 해당하는 짝퉁물품을 적발하고 있다. 관세청이 발표한 ‘최근 5년간 지적재산권 단속자료’를 보면 지난 '12년 588건 시가 총액 9천332억원에서 '15년 192건 시가 4천653억원 수준으로 낮아진 것을 알 수 있다. 올해도 '16년 10월 기준 157건 3천 19억원 수준으로 해마다 지적재산권 단속 실효가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한 천홍욱 관세청장은 “자원절약, 환경보호, 폐기비용 절약 등 유·무형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을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지식재산권 보호 인식제고와 함께 나눔의 기쁨을 일깨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희망하며, 앞으로도 상표법 위반으로 압수된 위조상품은 상표권자의 동의를 받아 국내외 취약계층에 기증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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