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면세점 전문인력 양성 위한 대학생 ‘탐방’, “미래향한 꿈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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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면세점 전문인력 양성 위한 대학생 ‘탐방’, “미래향한 꿈 키워”
  • 김선호
  • 승인 2016.11.2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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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면세아카데미, 30여명 대학생 대상 ‘면세점 탐방’ 진행
전문성,회화 등 준비 통해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 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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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한국면세아카데미가 안산대학교 관광중국어과 대학생 30여명 대상 ‘1일 면세탐방 프로그램’을 지난 24일 진행했다. 면세산업에 대한 이론 교육과 롯데면세점 코엑스점 및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을 탐방한 대학생들은 “공항에 있는 면세점만 알고 있었다. 실제 시내면세점에 와보니 고급 브랜드 매장에서부터 국산 화장품 인기가 방한 관광객들에게 얼마나 많은지 알게 됐다”며 “회화 능력을 키우고 서비스 교육을 받아 면세점에 취업하고 싶다”고 밝혔다.

shin_ansan 사진 : 박문구 기자 / 2016.11.24일 한국면세아카데미 최경숙 강사의 '면세산업 인력'에 대한 강의 장면

대상 대학생들은 ‘면세유통 및 럭셔리 산업의 이해’ 이론 교육을 통해 세계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면세시장의 성격을 배우게 됐다. 면세점은 ‘보세판매장’이라는 특성을 갖고 있어, 면세품에 있어 각종 세관 통과를 해야 하며 최종 소비자에게 도달하기 까지 보세 물류의 업무 구조를 직원이 이해하고 있어야만 가능하다. 때문에 ‘단순 판매직’이 아닌 ‘전문성’을 지닌 이해를 갖추어야만 한다.


또한 ‘VIP 고객의 이해 및 맞춤형 고객 응대’를 통해 면세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이해와 국적별 소비자들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론적 바탕을 통해 이를 현장에 적용해 비교평가해보는 ‘면세탐방’ 프로그램에선 참가 대학생들이 면세점에 대한 이미지를 바꾸는 계기가 됐다. 정하영(안산대, 2학년) 양은 “이전에 알지 못했던 브랜드를 접하게 되는 기회가 됐으며,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만큼 어학 공부를 더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유지은(안산대, 2학년) 양 또한 “생각보다 중국인이 정말 많이 면세점에 방문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면세점 현장에서 일하기 위해선 중국어 공부를 더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shin_ansan01 사진 : 박문구 기자 / 2016.11.24일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 지배인이 직접 현장 탐방프로그램에 참여한 안산대 학생들에게 설명해주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선 지배인이 현장에 나와 참가 대학생들에게 브랜드 및 면세점 특성에 대해 자세한 사항을 하며 현장 실습을 도왔다. 대학생들은 열기를 보이며 면세점과 관련한 질문을 하며 관심을 보였으며, 취업을 위해 미리 준비해야 될 사항이 무엇인지 현장 관계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한편, 한국면세아카데미는 면세점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나갈 방침이며, 특히 “면세점 취업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브랜드 및 면세사업자와 긴밀한 협력을 이뤄나갈 것”이며 “현장에 바로 투입이 가능한 인력을 양성 및 발굴해 성장세를 이어가는 국내 면세산업에 도움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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