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면세점 재개위해 “해외지사와 다국적 관광객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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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면세점 재개위해 “해외지사와 다국적 관광객 유치”
  • 김선호
  • 승인 2016.12.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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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해외지사 통해 다국적 관광객 유치 ‘협약’
중화권 ‘화커산장’ 브랜드, 세계로 나가 관광교류한다

SK네트웍스가 워커힐면세점 부활을 위해 전세계에 퍼져 있는 상사부문 해외 법인과 지사들을 통해 현지 거래처 357곳과 방한 관광객 유치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유치 의향서는 중국 지역 251곳을 비롯, 동남아 50곳, 인도 14곳, 중동 13곳 등의 거래처로부터 받은 것으로, 이를 통해 SK네트웍스와 해당 기업 간의 사업 및 관광교류 측면의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1206_002 사진제공: SK네트웍스/ SK네트웍스는 산하 2천여 개 회원 여행사를 갖고 있는 중국 환발해여유연합회와 300개 여행사를 보유 중인 광동 장강그룹과도 고품격 관광상품을 개발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중국 단체 관광객 중심의 방한 형태가 점차 다국적으로, 가족과 개별단위 여행객들로 바뀌어가는 상황이다 보니 새로운 지역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을 유치해오는 방안이 한층 더 중요해졌다”며 “현지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통해 워커힐면세점을 지속 소개하는 동시에 방한 관광객들의 워커힐 체험 입소문까지 더해지면 전세계인들이 찾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워커힐 호텔은 2017년부터 SK네트웍스 독자적인 호텔 브랜드로 운영될 예정이며, 1,200억원을 투자해 조성할 계획인 연면적 1만 2,000평 ‘워커힐 리조트 스파’가 2018년 완공, 워커힐 통합 브랜드로 새로운 콘셉트를 지닌 호텔로 내년 4월 중 새롭게 선보인다는 복안이다.

특히 워커힐 호텔은 카지노 시설과 면세점 포함해 관광, 숙박, 쇼핑이 한데 어우러진 종합형 시설로서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돼 왔다. 그러나 작년 11월 시내면세점 특허심사에서 고배를 마심에 따라 매장을 닫게 됐다. 확장 오픈 예정이었던 매장 시설은 그대로 남겨 둔 채 오는 12월 17일 신규특허에 관한 심사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워커힐은 1963년 당시 정부의 관광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건립이 됐으며, 한강 및 아차산 등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명소로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화권 관광객에겐 ‘화커산장’으로 알려져 있다. SK네트웍스는 작년 워커힐면세점 매장 확상 공사를 시행, 확장 오픈하며 사업 규모를 키우고자 했으나 현재 중지된 상태다.

때문에 이번 특허심사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전사 역량을 기울이며 총력전을 다하고 있다. 이번 심사에서 고배를 마시게 되면 워커힐면세점은 자취를 감추어야 하는 최대 ‘위기’인 상황이다.

SK네트웍스 박상규 워커힐 총괄은 최근 현지 300여개 여행사를 보유한 광동 장강그룹 경영진과 자리를 함께하며 워커힐 및 한류명소를 연계한 여행상품을 만들기로 하는 한편, 장강그룹 임직원들의 인센티브 관광코스로 한국 문화체험을 구성하는 방안을 협의하는 등 방한 관광시장 확대와 워커힐면세점의 부활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SK네트웍스는 “서울 유일의 복합리조트로서의 가치를 지닌 워커힐이 우리나라 미래를 열어갈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SK네트웍스이 강점을 최대한 발휘해 해외 관광객의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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