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면세점 특허심사 천안서 리허설로 막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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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면세점 특허심사 천안서 리허설로 막올리다
  • 김재영
  • 승인 2016.12.1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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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부터 총 14개 업체 특허심사 순서대로 '5분' 발표시연
연기나 취소 VS 예정대로 진행, 팽팽한 논리 맞서
특허 참여 기업들, "흔들림 없이 마지막까지 최선 다하겠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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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특허심사 개최에 대한 찬반 여론이 뜨거운 상황에서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오늘 오후 2시부터 발표시연이 시작된다. 참가업체별 각 5분씩의 프리젠테이션 시연 예행연습으로 내일부터 3일간 실시될 특허심사 순서대로 각 5분간의 발표시간을 특허심사장 내에서 사전 발표 해본다는 의미가 있다.

오늘 발표시연은 총 14개 업체가 5분씩 발표 예행연습을 하고 5분의 간격을 두고 다음 순서의 업체가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두고 곧바로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 14번째인 롯데면세점의 발표시연이 마무리가 되면 5시 15분에 예행연습은 마무리가 되는 것으로 계획은 잡혀 있다.

사진 : 김재영 기자 / 관세국경관리연수원 전경 사진 : 김재영 기자 / 관세국경관리연수원 전경

 

발표순서는 강원지역 중소·중견으로 지원한 (주)알펜시아부터 부산지역의 3개 업체인 (주)부산백화점면세점, (주)부산관광면세점, 주식회사부산면세점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다음으로는 서울지역 중소·중견에 지원한 5개업체인 신흥선건설(주), 하이브랜드듀티프리주식회사, (주)엔타스듀티프리, (주)탑시티면세점, (주)정남쇼핑순서대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서울지역 대기업 면세점 분야에 지원한 5개 업체가 순서대로 시연을 할 예정이다. (주)현대백화점면세점부터 시작되고, 에이치디씨신라면세점(주), (주)신세계디에프, SK네트웍스주식회사, (주)호텔롯데 순이다.

국회를 비롯한 정치권은 물론 시민단체 들까지 ‘대통령 뇌물죄 의혹과 연관된 면세점 특허 심사에 대한 즉각 중단 및 연기’를 요청이 높으나 관세청의 입장은 확고하다. 논란이 있지만 특정 의혹 기업 때문에 10여개 이상의 업체의 특허를 연기 할 수는 없다는 주장이다. 관세청은 대신 "객관적이고 공정한 특허심사를 진행한 후 사후 문제가 생긴 기업이 있다면 특허를 취소하겠다"는 입장이다.

극단적인 대결로 치닫고 있는 시내면세점 특허관련 문제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오늘부터 토요일까지 장장 4일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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