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오픈, 올 2월1일 8천위안 구매제한에서 1만6천위안으로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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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가장 큰 면적을 가진 중국 하이난섬에 위치한 산야면세점을 직접 살펴봤다. 국내 면세점이 브랜드 및 서비스에서 세계 최고 수준임에도 지근거리에서 위협하고 있는 중국 면세점의 대표주자 하이난면세점은 2014년 9월 개장해 운영중이다. 면적 기준으로는 단일 규모로 세계 최대 크기이며 롯데면세점 소공본점의 약4배 이상의 규모를 갖는 면세점이다.
사진=김재영 / 산야국제면세점 전경
방문시기가 12월이어서 한 겨울이라 온도가 영하를 넘나들 때 하이난은 아침은 영상 20도 정도이며, 한 낮은 27도에서 30도까지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었다. 산야국제공항에서 산야시내까지 택시로 1시간 남짓 달려야 하며, 산야면세점이 있는 하이탕만(Haitang Bay)까지 택시로 다시 한 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택시는 산야 도심에서 약 120~150위안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사진=김재영기자 / 산야시내에서 하이탕 베이(Haitang Bay)에 위치한 산야면세점으로 가는 택시안
산야면세점 바로 옆은 더 웨스틴 산야 하이탕 베이 리조트가 위치한다. 걸어서 5분거리다. 산야국제면세점은 하이난 섬 전역에 자체 버스를 보내 손님을 데리고 온다. 하이난섬 각 호텔이나 리조트에는 산야면세점으로 향하는 셔틀버스가 특정시간대 들러서 면세점 방문을 원하는 관광객을 실어나른다. 그 외에는 대중교통 수단으로 택시가 있다.
사진=김재영기자 / 산야전지역의 호텔과 리조트의 손님들을 모셔온 셔틀 버스들. 산야국제면세점 주차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산야국제면세점안을 돌아본 3~4시간동안 거의 모든 손님은 중국인 관광객이 대부분이었다. 중국 당국은 올 초 2월 1일부터 기존 면세구매 한도액을 8천위안에서 1만6천위안으로 2배 상향조정했다.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이용할 수 있게 제도적인 뒷받침이 이뤄졌고, 실제 현장에서 살펴본 브랜드 역시 국내 면세점에 못지 않게 방대하고 폭 넓었다.
사진=김재영기자 / 산야국제면세점의 '프라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살바토레 페라가모'등 명품 부틱 1층 매장 전경
사진=김재영기자 / 산야피닉스국제공항내 국내선 14번 출구 앞 산야국제면세점 인도장 광경
대부분의 중국인 관광객은 모든 브랜드에 구애를 받지 않고 명품, 화장품, 악세사리 등 각 브랜드에 자유롭게 쇼핑을 시도하고 결제 후 제품은 하이난을 떠나는 공항에서 인도받는 상황이었다. 위 사진은 산야국제공항내 국내선 수속을 밟고 나서면 14번 게이트 근처에 위치한 면세물품 인도장이다. 이곳에서 시내면세점에서 구매한 물건을 인도 받는 방식은 국내와 동일하게 이뤄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