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면세점 한류관 ‘태후’관에서 ‘사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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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면세점 한류관 ‘태후’관에서 ‘사임당’
  • 김선호
  • 승인 2017.02.0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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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태양의 후예’, 뜨는 ‘사임당 빛의 일기’
약 18평 규모 매장에 관련 의류·화장품 등

두타면세점이 D3층에 조성된 ‘태양의 후예’관에 이어 ‘사임당’ 매장을 지난 1월 말 오픈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가 지난 1월 26일부터 방영, 이와 함께 해당 매장을 오픈해 두타면세점 또한 조명을 받기 위한 취지다. 두타면세점 관계자는 “매장 판매면적은 약 18평 규모로,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을 소재로 한 의류, 에코백, 화장품, 홍삼 등이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태양의 후예’ 홍보관에 이어 ‘사임당’ 매장이 오픈한 두타면세점 ‘한류관’ D3층엔 화장품 ‘후’ 매장을 비롯해 ‘잇츠스킨’, ‘바닐라코’, ‘리파’ 등 K-뷰티 브랜드들이 위치해 방한 외래관광객을 유인하고 있다. 특히 ‘사임당’은 배우 이영애가 주연으로 출연, ‘후’ 화장품 브랜드의 모델로도 중화권에 알려져 있어 두타면세점에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는 중이다.

D0207_002 사진=김선호 기자/ 두타면세점 D3층에 꾸며진 '사임당' 매장

D0207_003 사진=김선호 기자/ 두타면세점 한류관에 '사임당' 매장과 바로 옆에 위치한 '후' 화장품. 두 곳 모두 배우 이영애가 주연과 모델을 맡고 있다.

‘사임당’ 관에는 병풍처럼 미디어 아트가 디자인돼 있어 소비자가 그림 속 소재를 선택해 병풍을 꾸밀 수 있도록 해 흥미를 유도했다. 또한 매장 바닥에는 걸어 다니면 꽃이 피어나는 형상을 만들어 내 한국의 미(美)를 관광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는 평이다.

다만, 한·중 간 ‘사드배치’ 갈등으로 인한 한한령(限韓令)으로 한류열풍이 꺾이지 않았냐는 우려가 있다. 당초 ‘사임당, 빛의 일기’는 사전제작해 한국과 중국에 동시 방송을 계획했었다. 그러나 중국 방송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류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만큼 이를 타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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