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자체개발 ‘서체’ 레드닷 디자인서 ‘세계 최고’
상태바
롯데면세점 자체개발 ‘서체’ 레드닷 디자인서 ‘세계 최고’
  • 김선호
  • 승인 2017.08.10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 세계 50여개국 8천건 이상 출품작 경쟁
“국내 브랜드 위상 제고...글로벌 경쟁력 강화”
관련기사: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국제 디자인 어워드 3개 부문 동시 석권

롯데면세점이 자체 개발한 기업 전용 서체가 ‘2017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타이포그래피 분야에서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 작품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디자인’ 및 미국 ‘IDEA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다.

D0810_002 사진제공: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은 “이번 수상으로 글로벌 브랜딩 강화를 위한 디딤돌을 놓게 됐다”며 “지난 2012년 롯데그룹과 롯데쇼핑, 2016년 롯데월드몰이 ‘위너’로 선정된 적은 있지만 ‘베스트 오브 베스트’ 수상은 그룹사 내에서도 처음이다. 사드 위기 속에서도 국내 브랜드의 위상을 제고시킨 값진 성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이번 수상은 전 세계 50여개국, 8천여 건 이상의 출품작 가운데 경쟁을 통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며, 그랑프리 대상은 시상식 현장에서 ‘베스트 오브 베스트’ 수상작 중 발표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이 자체개발한 전용서체는 ‘MyLotte체’다. 국문과 영문 각 4종 디자인으로 개발된 ‘MyLotte체’는 롯데면세점 비주얼 아이덴티티 콘셉트를 재해석한 것으로 종이접기 형태를 반영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세련되고 모던한 직선과 비상하는 사선을 동시에 접목해 진취적인 기업과 글로벌 리더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면세점 전용서체는 홈페이지, 내부 서식, 광고, 명함, 안내 표지 등에 적용된다.

롯데면세점 장선욱 대표는 “최근 몇달 간 사드여파에 따라 매출 하락 등 안팎으로 회사가 가장 힘든 시기에 거둔 성과여서 그 의미가 더 크게 느껴진다. 과거 국내 면세업계가 위기에 처했을 때 이를 극복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아낌없는 투자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해 혁신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D0810_003 사진제공: 롯데면세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