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맘 먹고 장만한 고급 니트,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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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맘 먹고 장만한 고급 니트,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 김윤진
  • 승인 2017.09.0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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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의 계절이 돌아왔다. 큰마음 먹고 고가의 니트를 주고 구매한 당신. 올해도 잘 입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세탁기에 니트를 돌렸는가? 댓츠 NO NO! 니트와 스웨터를 대책 없이 세탁기에 돌릴 경우 울며 겨자 먹기로 조카에게 니트를 줘야하는 상황이 생길 수 도 있다. 니트를 세탁 할 때 주의 점과 세탁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사진=랄프로렌 , 라코스테 홈페이지 캡쳐 사진=랄프로렌 , 라코스테 홈페이지 캡쳐

1. 니트의 종류를 파악한다.
세탁하기 전 스웨터의 소재를 파악해야 한다. 스웨터의소재가 울인지, 아크릴인지 혹은 캐시미어인지에 따라 세탁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소재를 꼭 명확히 파악하도록 하자. 옷에는 성분표가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옷 안쪽의 태그를 확인하면 보다 쉽게 옷의 소재를 파악할 수 있다.

2. 니트 소재별 세탁방법
· 울/ 캐시미어
고급 방직물에 속하는 울과 캐시미어는 변형이 가장 쉬운 소재 중 하나다. 이 때문에 세탁 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세탁하는 물의 온도를 30도로 유지ㅏ는 것이 좋다. 뜨거운 물로 세탁할 경우 쪼그라들 위험이 있다. 세탁을 할 때는 일관된 온도를 유지하되 세제가 옷에 직접 닿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세제를 미리 물에 살살 풀어주는 것이 좋다. 세척할 때는 살살 비벼 손빨래 하는 것이 좋으며 헹굴 때에는 섬유유연제를 이용해야한다.

· 아크릴 / 폴리에스테르
합성소재로 가장 흔 한 소재중 하나인 아크릴과 폴리에스테르는 세탁을 해도 잘 늘어나거나 줄어들지 않는 장점이 있다. 비누를 사용해 손빨래를 해도 되고 세탁기를 이용해 세탁할 수도 있다. 세척을 완료한 니트를 말릴 때에는 평평한 바닥에 수건을 놓아준 뒤 수건 사이에 니트를 끼워 넣고 톡톡 두드려줘야 한다. 간혹 물기를 짠다며 니트를 쥐어짜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몹시 지양해야 하는 행위 중 하나다. 팔이 늘어나거나 몸 통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 말릴 때에도 모양을 잡은 뒤 말려주는 것이 가장 좋다.

· 면
면은 울/ 캐시미어 소재와 마찬가지로 조심해서 다뤄야 하는 소재 중 하나다. 뜨거운 물로 수축하거나 줄어들지는 않지만 물기를 짤 때 조심하지 않으면 찢어지는 경우가 왕왕 있다. 면은 삶아서 빨면 더욱 깨끗해진다.

3. 다림질 하는 방법
캐시미어와 아크릴은 절대 다리미질을 하면 안된다. 옷을 버리는 지름길이다. 반면 면과 폴리에스테르는 적정한 수준의 온도라면 다리미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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