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TFWA Cannes] 세계 면세 역사 70년을 돌아보고 미래 70년을 말하다
상태바
[2017 TFWA Cannes] 세계 면세 역사 70년을 돌아보고 미래 70년을 말하다
  • 김재영
  • 승인 2017.10.12 1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TFWA 모르텐센 회장 “2017년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4.2% 성장”
전 세계 ‘향수·화장품’ 매출 11.6% ↑, ‘아시아·태평양 지역 면세 매출 7.8% ↑
불안정성이 면세 및 트레블 리테일 산업 성장의 핵심 위협요소


관련기사 :  글로벌 불확실성 증대의 시기 면세산업의 향후 전망
관련기사 :  세계 1위 인천공항면세점 바짝 뒤쫓는 두바이 공항 면세점 매출 실적 공개



세계 면세산업의 역사가 1947년 최초로 아일랜드에 위치한 섀넌 공항에 면세점이 생기고 70주년을 맞이했다. 최근 개최된 2017 TFWA Cannes 행사에서 핵심 주제는 “70년 역사의 면세 및 트레블 리테일 산업이 향후 70년 동안에도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가질 수 있을 것인가?”하는 점에 주목했다.

2017_tfwa_shannon 사진 : 2017 TFWA Cannes 에릭 율 모르텐센(Erik Juul-Mortensen) 회장 발표문 자료

TFWA 회장인 에릭 율 모르텐센(Erik Juul-Mortensen)은 개회사에서 제너레이션 리서치(Generation Research)의 결과를 인용, “세계 전체 면세산업의 성장이 지난 2015년 2014년 대비 2.7% 감소했지만 곧바로 2016년 US 635억 달러(한화 72조원 규모)로 2.4% 회복했고, 2017년 1분기(2017/1Q)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US 177억 달러(한화 20조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171012_1 (2) 사진 : 2017 TFWA Cannes 에릭 율 모르텐센(Erik Juul-Mortensen) 회장 발표문 자료

특히 그는 ’15년 대비 16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8.2% 성장해 성장을 주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세계 면세 시장에서 27.38%의 점유율을 가져 여전히 가장 강력한 시장임을 알 수 있다. 2016년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제외하고 유럽, 아메리카, 중동 지역은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171012_1 (1) 사진 : 2017 TFWA Cannes 에릭 율 모르텐센(Erik Juul-Mortensen) 회장 발표문 자료

또 “전년 동기 대비 2017년 1분기의 성장을 이끈 것은 전 세계 시장에서 향수 및 화장품 분야가 11.6% 성장했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이 7.8% 성장한 부분이 전체 성장을 이끈 핵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업계 전반을 관통하는 위기 요소에 대해 모르텐센 회장은 “최근 미국과 프랑스 그리고 영국은 물론 한국의 선거 결과에 따른 정치적인 불확실성 증대를 가장 큰 위협 요소로 꼽았다. 경제학자와 기업인들은 일반적으로 가장 싫어하는 것을 '불확실성(uncertainty)'으로 꼽고 있다며 면세 및 트레블 리테일 산업의 향후 70년 지속성장 가능한 가능성에 대해 가장 큰 위협 요소로 정치 및 경제적인 불확실성”을 꼽았다.


오늘날의 세계 경제는 회복되고는 있지만 연일 발생하는 다양한 위험요소들로 인해 불확실성이 증대되며 안정적인 성장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다. 면세산업의 향후 70년을 바라보며 장기적인 성장에는 세계 경제의 성장가능성이 핵심 요인으로 등장한다. IMF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전 세계 경제성장률이 연초 3.4% 전망치에서 7월 최신 업데이트 된 내용은 3.5%로 상향 조정되고 2018년 역시 3.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신흥 시장의 확대와 개발도상국 경제의 활성화가 핵심 동인”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바뀌고 있는 소비자 행동과 태도 역시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광범위한 소비력을 보여주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의 성장은 정체되고 있지만 면세 및 트레블 리테일 산업의 또 다른 핵심 잠재 고객군으로 꼽히는 베이비 부머 세대의 은퇴시기와 맞물려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