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4년간 5만개 일자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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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4년간 5만개 일자리 만든다
  • 조 휘광
  • 승인 2018.05.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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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자리 창출 국내 대표모델' 로 자리매김
상생, 스마트경영, 글로벌중심 등 4대전략 발표

인천공항 4대전략, 16개과제

인천공항이 기존 공항 내 6만여 일자리 외에 2022년까지 새로 5만 개 일자리를 창출한다. 국내 좋은 일자리 창출의 대표적인 모델로 자리잡는다는 목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20일국민·지역·세계와 함께 발전한다는 모토 아래 4대 전략과 16개 과제로 구성된 인천공항 사회적 가치 실현 종합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4대전략은 △좋은 일자리 △지역·사회와 상생 △스마트경영 △글로벌 위상 강화로 요약된다.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좋은 일자리 1번지=우선적으로 인천공항 모든 종사자의 행복한 일터, 좋은 일자리 1번지를 만든다.

현재 추진 중인 인천공항 4단계 확장사업과 공항복합도시 개발 등을 통해 2020년까지 3만 명, 2022년까지 5만 명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대한민국 대표적 일자리 마당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기존 6만여 종사자가 근무하는 인천공항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900여 업체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채용절차를 통해서 개별적으로 지원해야 했다. 이에 구직자는 일자리 정보를 상세하게 알기 어렵고 구인업체는 필요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문제점이 있었다.

오는 9월 인천공항 일자리 통합 플랫폼을 오픈하고 일자리 매칭 포털사이트를 통해 공항운영사, 항공사, 조업사, 상업시설, 물류업체 등 각 분야별로 구인정보를 통합 제공한다. 일자리 맺음센터와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취업 컨설팅, 채용상담이 상시적으로 이루어지게 함은 물론 교육훈련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공사는 사업추진 과정에서 모든 정보를 공개해 일자리 창출과정의 공정성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및 사회와 함께 발전=인천공항을 둘러싼 지역 및 사회와 함께 상생 발전에도 힘쓴다.

인천공항 주변 도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갯벌 체험, 템플 스테이 등 지역주민들의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 컨설팅 제공과 이에 필요한 인프라 개선을 위한 지원은 물론 인천공항 환승투어와 연계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촉진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에 피부로 와 닿는 밀착형 사회공헌을 확대하고, 인천공항 내 친환경 차량 단계적 전환, 산업융합지구를 통한 지역인재 육성, 청년 및 취약계층 스타트업 지원, 중소기업과 공동 R&D 확대 및 판로지원 등을 통한 동반성장 대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창의·혁신 스마트 경영=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연간 6200만 명의 여행객을 대상으로 여행 통합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전국의 관광정보, 교통, 숙박 등이 집약된 여행정보 제공과 예약이 가능해지게 된다.

인천공항 내 여행허브센터를 설치해 중소여행사, 청년가이드 등이 창의적인 콘텐츠를 기반으로 좋은 여행 상품을 개발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 여행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해외탐방기회도 제공한다.

생체인증 출입국 및 지능형 공항관리 등 스마트공항 100대 과제 실행, 원스톱 통합민원서비스, 국민 참여 정책자문단, 스카이돔 및 항공통계 등 공유인프라 확대, 여성인재 육성, 청렴윤리 내재화, 사내벤처 활성화, 스마트오피스 등 자체 혁신과제도 지속 시행할 계획이다.

항공·물류 글로벌 위상강화=세계를 잇는 항공·물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지난 8일 계약을 체결한 쿠웨이트공항 위탁운영사업을 시작으로 해외공항 사업을 확대해 2022년까지 글로벌 톱 5 공항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개도국 항공교육훈련, 항공종사자 전문인력 육성, 해외사업과 연계한 글로벌 자원봉사 및 저개발국가 공항과 자매결연 등을 통해 인천공항의 국제적 역할과 책임을 확대해 나가고, 남북 항공·물류분야 교류·협력 활성화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이러한 인천공항 사회적 가치 4대 전략을 실행하기 위 공사는 5년간 1000억 원을 투자하고, 지역공동체 및 사회적 기업 등 사회적 경제 조직 100개를 집중 육성한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부 조직개편(사장 직속 사회가치추진실 신설)을 단행하고, 오는 6월 19일에는 상주기관·입주업체·지역사회와 함께 사회적 협약을 체결하는 등 구체적인 실행에도 박차를 가한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의 사회적 가치 실현은 그동안 국민과 고객들로부터 받아온 사랑과 격려를 환원하고 공유하는 동시에 인천공항의 미래성장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인천공항 종사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솔선수범해 공동체가 함께 발전하는 바람직한 공기업 모델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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