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12억 중화권 고객 마케팅 타깃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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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12억 중화권 고객 마케팅 타깃 확보
  • 조 휘광
  • 승인 2018.08.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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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위챗' 이어 '씨트립'과 함께 멤버십 가입 제휴


▲ 신세계면세점이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 씨트립 사이트 내에 개설한 멤버십 가입 코너를 모델이 들어보이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이 글로벌 면세업계 최초로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C-trip)’과 손잡고 씨트립 웹사이트 내 신세계면세점 멤버십 가입 서비스를 오픈했다. 


지난해 11월 중국인 10억명이 사용하는 SNS ‘위챗’과 함께 멤버십 서비스를 오픈한 데 이어 이번 제휴로 총 12억명 이상의 중화권 고객을 마케팅 풀로 확보하게 됐다.


씨트립은 호텔예약, 항공권예약, 여행패키지, 쇼핑환전 등 관광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 최대 플랫폼이다. 이용자 수만 3억명 이상으로 브랜드 영향력이 상당해 신규 고객 유치와 안정적 고객망 확보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신세계는 전망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제휴로 씨트립 홈페이지 내 세계적 쇼핑 명소를 소개하는 ‘글로벌 쇼핑’ 코너에 브랜드 소개 및 멤버십 회원 가입 서비스를 오픈하고, 가입 고객에게는 상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실버 등급을 부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세계면세점의 이벤트 및 프로모션 전개 시마다, 회원별 월렛(지갑)에 적립금 교환권, 스마트 선불카드 등을 자동 전달해 주고, 설화수 플래그십 제품 및 스파, 한식당 한우리 한정식 본점 등의 제휴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11월에도 중국인 약 10억명이 사용하는 메신저, ‘위챗’과 함께 멤버십 서비스를 오픈한 바 있다. 위챗 멤버십 서비스 오픈 후, 외국인 회원 가입이 일 평균 150% 이상 증가했으며, 일 평균 매출도 2017년 10월 40억원대에서 2018년 4월 기준 50억원대로 크게 증가했다고 신세계는 밝혔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화권 고객들과 가까운 접점에서 소통할 수 있는 관련 플랫폼, 커뮤니티 등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씨트립, 위챗과의 제휴와 더불어 향후 알리페이 멤버십 제휴 또한 확대하여 중국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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