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호 태풍 솔릭 경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따뜻한 바닷물이 태풍에 힘을 실어주면서 솔릭은 중형급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 중이다.

기상청은 "19호 태풍 솔릭 경로를 확인하고 강풍 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고 대비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육상에는 초속 2~30mm, 해안가로는 초속 40m에 달하는 돌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초속 40m면 몸을 가누기 어려운 것은 물론 가로수가 뽑히고 전봇대가 넘어지거나 간판이 떨어지는 안전사고가 날 위험이 높다.

19호 태풍 솔릭 경로를 보면 내일 제주 먼 바다까지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일 저녁에는 충남 서해안에 상륙하고 새벽 사이 수도권을 통과해 강원 북부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겠다.

그밖에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과 전북에는 최고 150mm 이상, 경남 동부ㆍ경북과 충북에는 30~80mm 가량의 비가 내리겠다.

한편, 19호 태풍 솔릭 이동 경로의 영향으로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