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불법주차, 캠리 차량으로 주차장 진입로 막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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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불법주차, 캠리 차량으로 주차장 진입로 막은 이유는?
  • 김시아
  • 승인 2018.08.3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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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보배드림)


송도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불거진 불법주차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다.


30일 인터넷 포털 등에서는 최근 불거진 송도 한 아파트의 불법주차 사건이 수면 위에 오르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7일 인천 송도 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주민들은 외제 승용차가 지하 주차장 진입로를 막은 채 주차되어 있는 탓에 몇 시간 동안 법석을 떨어야 했다.


이 아파트의 한 주민이 관리사무소에서 자신의 캠리 차량에 불법주차 스티커를 붙이자 이에 대한 분풀이로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송도 불법주차 차주에 대해 해당 아파트의 한 주민은 "차주가 차에서 골프 가방을 꺼내가는 걸 봤다"라고 말해 더욱 공분을 사고 있다.


차주는 송도 불법주차 사건 당시 관리사무소에 "스티커를 떼고 사과하라"면서 "그러지 않으면 차를 옮기지 않을 것"이라고 적반하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관리사무소는 "규정대로 처리한 정당한 행위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주민들은 합세해 불법주차 된 차를 인근 인도까지 옮기고 다른 차들과 물건들로 차량을 못 빼게 막아 놨다.


특히 현재 차량에는 각종 포스트잇 등을 이용해 해당 차주가 공개적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해당 차주는 현재까지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송도 불법주차 차량의 차주인 여성을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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