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 위조해 항공기 탑승하려던 외국인 검거... 전국 공항 보안 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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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 위조해 항공기 탑승하려던 외국인 검거... 전국 공항 보안 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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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1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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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신분증을 이용한 항공기 탑승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9일 한국공항공사는 제주공항에서 위조 신분증으로 국내선 항공기를 탑승하려던 인도네시아인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38살의 인도네시아 국적 M씨는 타인의 외국인등록증을 제시하고 국내선 항공기를 탑승하려다 신분검색을 실시하던 특수경비원에게 발각됐다. 한국공항공사는 38살의 M씨는 물론 M씨가 위조한 외국인등록증 상의 본인까지 두 명을 모두 법무부로 송치했으며 이들이 외국인 등록증을 위조한 경위등을 면밀히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에서 승객들이 보안검색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김재영 기자 / 인천공항에서 승객들이 보안검색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공항에서 신분증을 위조하는 사례는 지난 달 21일 인천공항에서도 발생하였다. 이때는 외국인을 안내하는 가이드의 단순실수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되었지만 각기 다른 여권으로 보안검색이 뚫렸었다는 사실 때문에 인천공항공사가 매우 곤혹스러워 했던것이 사실이다. 공항을 중심으로 빈번하게 시도되는 신분증 위조 사례 및 위조된 신분증을 통한 항공기 탑승문제는 항공보안관련된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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