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인도네시아 유화단지 기공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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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인도네시아 유화단지 기공식 참석
  • 조 휘광
  • 승인 2018.12.0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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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는 7일 인도네시아 반텐주에서 대규모 유화단지 조성 기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토마스 트리카시 렘봉 인도네시아 투자청장, 신동빈 롯데 회장,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 허수영 롯데 화학BU 부회장(왼쪽부터)이 함께 기공식 버튼을 누르고 있다/ 롯데 제공


신동빈 롯데 회장은 7일 인도네시아 자바 반텐주에서 개최된 대규모 유화단지 기공식에 참석했다.

지난 3일 출국해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을 방문하고 6일 인도네시아로 이동해 사업 현황 점검 등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는 신회장의 경영 복귀 후 첫 해외 출장으로 그 동안 신 회장의 부재로 지연됐던 글로벌 사업 투자들이 이번 출장을 계기로 본격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동남아를 비롯해 미국, 중국, 러시아 등에서 해외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기공식에는 인도네시아 아이르랑가 산업부 장관, 토마스 투자청장 등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들을 비롯해 롯데 화학BU 허수영 부회장, 롯데케미칼 김교현 대표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신동빈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인도네시아에 대한 투자를 적극 확대해 함께 성장하기 위한 책임을 다하겠다”며 “롯데와 인도네시아는 서로의 잠재력을 키워줄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는 이번 기공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2023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유화단지가 완공되면 롯데의 화학부문은 거대 시장을 선점하고 동남아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는 2008년 롯데마트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첫 진출했으며 현재 롯데백화점, 롯데케미칼, 롯데지알에스, 롯데컬처웍스 등 10여개 계열사 9000여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한-인니 동반자협의회’의 경제계 의장직을 맡아 민간차원에서 양국 경제계간 투자 및 협력에 가교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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