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추가 출점·오프라인 매장 론칭·해외 진출 가속
▲ 애슬래저 브랜드 젝시믹스가 온라인 면세점 론칭에 이어 국내 오프라인 매장 개설, 해외 진출 등 고객 접점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사진은 젝시미아 서울 가로수길 오프라인 매장. / 에이에스케이인터내셔날 제공애슬래저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가 면세점 비즈니스를 본격화하며 해외시장으로 발걸음을 넓혀가고 있다.
젝시믹스는 요가복 브랜드로는 최초로 지난해 말 신라인터넷면세점에 입점했다. 입점 초기 요가복이라는 품목이 면세점 유통에 적합하냐는 의문을 불식시키며 꾸준히 매출이 늘고 있다.
애슬래저(운동을 뜻하는 애슬래틱과 레저의 합성어), 요가 및 필라테스 웨어가 운동복으로만 한정되던 소비 추세를 넘어 일상에서도 입는 생활복으로 변화하는 트렌드에 힘입었다. 특히 해외 여행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레깅스, 브라탑 등이 면세점에서 인기를 끌면서 매출상승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지난 11, 12월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는 등 화제의 중심에 서면서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의 면세 찬스 구매 필수템이 됐다는 설명이다.
젝시믹스는 이에 따른 매출 상승과 안정화를 토대로 롯데인터넷면세점과 오프라인 면세점 입점을 앞두고 있다. 홍콩 시장 진출 등 해외 유통사업을 향한 발걸음도 서두르고 있다. 온라인 성과를 토대로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에 이어 지난 11월 가로수길에 플래그십 매장을 론칭하며 오프라인에서도 본격적으로 소비자 접점을 구축하고 있다.
이수연 젝시믹스 대표는 "브랜드 론칭 4년만에 300억원 매출을 달성하기까지 소비자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브랜드를 키워왔다"면서 "롯데, 현대 등 국내 면세점 추가 출점을 준비 중이며 국내 오프라인 매장, 해외 면세점 추가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를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젝시믹스 면세점 유통 파트너인 ㈜에이에스케이인터내셔널 우현정 대표는 “면세점 유통은 해외 여행 때만 구입할 수 있고 20~40대 젊은 여성이 주된 소비층이라는 특성, 중국인 소비자 구매비율이 높고 증가 추세에 있다는 확실한 차별성이 있는 유통분야”라며 “해외 여행을 가는 국내 여성 소비자와 중국인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찾을 수 있는 상품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