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어디까지 마셔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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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어디까지 마셔봤니?”
  • 박홍규
  • 승인 2019.10.0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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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시계방향, 달콤커피 ‘아인슈페너 3종’, 스타벅스 ‘블렉 글레이즈드 라떼’, 이디야커피 ‘연유커피 2종’, 동원F&B ‘콩카페 2종’, 코카-콜라사 ‘커피 코카-콜라’, 롯데칠성음료 ‘레쓰비 솔트커피’

국내 성인 1인 커피 소비량이 연간 353잔(2019, 현대경제연구원)에 이르면서 보다 다양한 커피를 경험하길 원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식음료업계는 세계 각국의 커피 메뉴를 선보이며 높아진 소비자 입맛 잡기에 나서고 있다.


◀아메리카노가 달콤한 크림을 만났을 때


‘아인슈페너’는 마차를 끄는 마부라는 뜻에서 파생된 단어로 과거 마부들이 피로를 풀기 위해 마셨던 커피처럼 아메리카노에 설탕과 생크림을 얹어 만든 제품이다.


최근 출시된 신메뉴 ‘아인슈페너’ 3종 역시 흑당, 쿠키, 치즈를 녹여내 기분 좋은 단맛을 선사한다.


‘콜드브루 아인슈페너’는 ‘허니 치즈 크림’에 더치커피가 어우러졌다. ‘흑당 아인슈페너’는 흑당 특유의 달콤함과 허니 치즈 크림의 풍미가 조화를 이룬다. ‘쿠키앤크림 아인슈페너’는 부드러운 크림과 쿠키의 바삭한 질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스타벅스도 최근 아인슈페너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를 출시했다. 크림 치즈가 들어가 쫀쫀하고 부드러운 맛을 살렸다.


◀베트남 현지의 맛 그대로 담은 ‘연유커피’


이디야커피는 최근 베트남 현지 연유를 사용한 ‘연유커피’ 2종을 출시했다. ‘카페 쓰어다(Caphe Suada)’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진 해당 제품은 부드러운 목 넘김과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신제품 ‘연유 카페라떼’와 ‘연유 콜드브루’는 베트남 현지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베트남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더치 레이디의 연유를 사용했다.


‘연유 카페라떼’는 이디야커피 에스프레소에 연유를, ‘연유 콜드브루’는 연유의 맛에 콜드브루의 풍미를 더했다.


이에 앞서 동원F&B는 베트남 카페 브랜드 ‘콩카페’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오리지널 레시피를 국내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개발한 ‘콩카페 2종(코코넛라떼, 연유라떼)을 선보였다.


‘콩카페 코코넛라떼’는 은은한 코코넛 향이 느껴지는 달콤한 라떼로 콩카페의 간판 메뉴인 코코넛 연유커피를 모티브로 했다.


◀커피에 콜라, 소금을? 브라질 ‘커피콕’, 대만 ‘솔트커피’


브라질 등 남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에스프레소에 콜라를 더한 이색 음료도 국내에서 맛볼 수 있다.


코카-콜라사가 출시한 ‘커피 코카-콜라’는 남미 지역에서 ‘카페라 샤워(Café La Shower)’ 혹은 ‘커피 콕(Coffee Coke)’으로 먼저 공개된 제품이다. 탄산에 커피 맛을 더했으며, 제로 당분으로 비교적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레쓰비 솔트커피’는 ‘단짠’의 조화로 잘 알려진 대만의 ‘솔트커피’다. 부드럽고 진한 커피에 소금을 넣어 단맛과 짭짤한 맛을 조화롭게 느낄 수 있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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