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미국 주류 전문점 '베브모어'에 주력 소주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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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미국 주류 전문점 '베브모어'에 주력 소주 입점
  • 김상록
  • 승인 2019.11.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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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브모어 매장 전경
베브모어 매장 전경.
하이트진로가 브랜드 홍보를 위해 미국 뉴욕주를 돌며 운용한 참이슬 랩핑트럭.
하이트진로가 브랜드 홍보를 위해 미국 뉴욕주를 돌며 운용한 참이슬 랩핑트럭.

하이트진로가 미국 소주 시장을 겨냥한 판매망 확대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최대 주류 전문 체인인 '베브모어(BevMo!)'에 참이슬후레쉬 등 4종이 입점됐다고 13일 밝혔다. 가정용 시장 판로 확대로 인해 현지인들이 집에서도 쉽게 참이슬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베브모어와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베브모어 본부를 통해 '참이슬후레쉬', '진로24', '딸기에이슬', '청포도에이슬' 판매를 시작했다. 해당 제품은 캘리포니아, 아리조나, 워싱턴 등에 있는 '베브모어' 150개 매장에 진열된다.

또 지난 10월 '일품진로1924'를 미국 전역에 출시하며 프리미엄 증류주 시장에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 소주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연령, 성별, 지역 등 타깃이 세분화되고 있는 만큼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시장 성장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일품진로1924'는 2014년 창립 90년 기념주로 출시된 '진로1924'에 대한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구에 따라 지난해 판매됐다. 약 4년간의 연구 개발과 시장 분석, 소비자 테스트를 거쳐 완성된 프리미엄 소주다.

하이트진로 황정호 미국법인장은 "2016년 소주세계화 선포 이후, LA, 뉴욕 등지에서 참이슬 랩핑트럭을 운용하는 등 미국 시장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한국 소주 알리기에 앞장서왔다. 현지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파악해 제품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판매망 확대를 통해 현지인들이 어디서든 한국 소주를 즐길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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