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디에프(이하 신세계면세점)이 지난 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 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5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국내 면세점 중 이 상을 받은 것은 신세계면세점이 처음이다.
수출의 탑은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 주는 상이다.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간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신세계면세점은 현재 국내에 6개의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유수의 K-브랜드들을 발굴하고 입점시켜 중소 국내 브랜드와 동반성장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글로벌 고객층을 확보해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중국 대형 은행 흥업은행과 함께 신용카드 4종을 출시해 중국 최대 메신저 위챗, 최대 인터넷 여행 사이트 씨트립,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 등의 온라인 플랫폼과 제휴해 외국인 회원을 확보해 왔다. 회원 수는 약 150만명에 이르렀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면세업계 최초로 5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해 매우 뜻 깊다.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브랜드 라인업은 물론이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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