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미중 1단계 합의에 윙입푸드 헝셩 로스웰 한국화 토니모리 등 중국, 화장품 주가 ↑… 하이트진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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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미중 1단계 합의에 윙입푸드 헝셩 로스웰 한국화 토니모리 등 중국, 화장품 주가 ↑… 하이트진로는↓ 
  • 박홍규
  • 승인 2019.12.1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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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1단계 무역 합의안 서명 소식에 국내 상장된 중국 관련 주가와 화장품 업종이 13일 일제히 강세다.

이날 오후 2시 50분 현재 코스닥에서 윙입푸드는 전 거래일 대비 1.85% 오른 2200원에 거래 중이다. 한때는 2570원까지 거래됐다.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된 윙입푸드는 홍콩에 설립된 지주회사다. 자회사인 광동영업식품이 중국 광둥성에서 중국 전통 소시지 등 육가공식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도 13일 오후 2시 50분 현재 다른 중국기업인 헝셩그룹(0.9%)과 크리스탈신소재(1.64%), 로스웰(1.05%) 등도 주가가 일부 상승했다. 이들 기업은 오전에 한때 3% 내외로 강세를 보였다. 또 앞으로도 관심을 가져야 기업으로 분류될 듯 하다. 

한편 미중 무역 합의 1단계 서명 소식은 국내 화장품 업종에도 영향을 미쳤다. 무역 협상이 속도를 내면서 우리 기업의 중국 내 사업환경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듯 하다. 

13일 오후 2시 50분 현재 현재 한국화장품은 전일 보다 18.84%(1760원) 오른 1만110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화장품제조도 전 거래일 보다 10.23%(3050원) 오른 3만2850원을 기록 중이다.

이와함께 토니모리(7.73%↑), 에이블씨엔씨(3.41%↑), 잇츠한불(3.7↑), 아모레G(2.66%↑) 등 올랐다.

블룸버그통신은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양국 협상팀이 마련한 1단계 무역합의문에 서명했다고 알렸다. 이 합의안에 따라 미국은 15일 예정된 대중국 추가관세를 철회하고, 중국은 미국 농산물 구매를 늘릴 것으로 보여진다.

하이트진로, 마케팅 비용 확대로 실적 부진 전망 약세 "오비 강력 대응 중" 

한편 하이트진로가 '마케팅 비용으로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전망에 하락세다. 13일 오후 2시 54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하이트진로가 전일 대비 3.02%(850원) 내린 2만7250원에 거래 중이다.

DB금융투자는 "경쟁사인 오비가 맥주 가격을 인하하고 마케팅에 비용을 집중하는 등 지배력 약화에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내년 영업이익을 10%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도 소폭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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