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ism] 근로자휴가지원신청-인천공항5G체험관-제주윈터페스티벌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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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ism] 근로자휴가지원신청-인천공항5G체험관-제주윈터페스티벌 개시
  • 김윤미
  • 승인 2019.12.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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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내년도 근로자휴가지원사업 일정이 정해져 내년 1월부터 신청을 받는다. 또 한국관광고사와 공항공사가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인천공항에 5G체험관이 생기고 제주윈터페스티벌이 개최되는 등 관광 부흥을 위한 공공기관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먼저 정부와 기업이 함께 근로자 휴가비를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의 2020년 사업 일정이 확정됐다.

국내여행 활성화 및 휴가문화 개선을 위해 2018년 국정과제로 도입된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근로자가 20만 원을 부담하면 기업이 10만 원, 정부가 10만 원을 공동으로 지원해 근로자가 2배로 적립된 40만 원을 국내여행에 사용하는 사업이다.

사업추진 기관인 한국관광공사는 2020년 참여 기업과 근로자 모집을 내년 1월 30일~3월 4일 동안 실시해 3월 말까지 적립금 조성 등을 완료하고 4월부터 2021년 2월 말까지 11개월 간 적립금을 사용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모집 규모는 전년과 같은 8만 명이다. 

내년에는 참여 대상도 확대된다. 기존 중소기업, 소상공인 뿐 아니라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 소속 근로자의 참여도 시범 추진한다. 아울러 기업체의 이직률이 높은 점을 감안해 신청기간 이후 입사한 근로자의 경우도 중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기업에 소속된 근로자라면 누구든 참여 가능하다. 참여 기업에는 기업 홍보 등을 위한 참여증서가 발급되고 정부인증 신청 시 가점 제공 또는 실적으로 인정되며 우수 참여기업에는 정부 포상 등의 혜택이 제공될 계획이다.

신청은 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1월 30일부터 기업 단위로 받으며 기존 참여기업 및 근로자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공항공사와 19일 오후 공항공사 본사 대회의실에서 ‘지방공항 및 권역별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항공 권역별 협의체 구성 및 본격 사업 착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공사는 권역완결형 관광생태계 구축․운영을 목표로, 외래관광객 직접 유치를 위해 육성 및 개선이 시급한 4개 지방국제공항(대구·청주·무안·양양공항)을 거점으로 권역별 협의체를 구성한다. 권역별 협의체는 우선 양 공사 지역조직망을 중심으로 출발해 이후 권역의 추진 역량과 필요에 따라 해당 지자체, 민간단체 등도 참여가 가능하도록 추진 조직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주요 거점에 관광공사는 10개 국내지사를, 공항공사는 14개 국내공항을 두고 있다.

아울러 두 공사는 ▲지방공항 여객 편의를 위한 관광인프라 개선 ▲지방공항 연계 권역별 브랜딩화, 상품개발 및 홍보마케팅 추진 ▲지방공항 인바운드 관광객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공동 협력 다양한 협업사업도 추진하게 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그런가하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8일 오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에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5G 통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체험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인천공항 5G 체험관'을 오픈한다. 

SK텔레콤과 협력해 오픈하는 '인천공항 5G 체험관'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내 동‧서편 2개소에 위치하며 여객들이 첨단 5G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사는 이번 5G 체험관 오픈을 위해 지난 10월 SK텔레콤과 '인천공항 5G 체험서비스 구현과 원활한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체험관은 이달 오픈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에 오픈하는 5G 체험관은 △5G를 비롯한 4차 산업혁명 관련 미래 기술을 선보이는 5G Vision △이동통신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5G 역사관 △다양한 형태의 생활 속 인공지능(AI) 디바이스와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AI 라이프 △가상현실 속 동물들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찍을 수 있는 AR 동물원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체험 존(Experience Zone) 등 총 5개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또, 인천공항을 배경으로 가상의 동물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체험 서비스도 이용이 가능하다.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겨울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과 도민들이 한라산의 대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겨울 체험 이벤트도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겨울철에도 즐길 수 있는 제주관광 콘텐츠로써 겨울에 더 아름다운 한라산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야외 체험 행사인 제주윈터페스티벌을 한라산 어리목 일대에서 개최한다. 제주윈터페스티벌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30일간의 일정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한라산 어리목광장에서 진행되는 이번행사에는 △눈썰매 △유로번지 △동계스포츠(컬링) 체험존 △원더랜드/허스키눈썰매/제주 포토존 등의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공사는 지난 제주윈터페스티벌에서 방문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눈썰매 외에 유로번지 체험(트램폴린 위에서 몸에 안전장치와 줄을 달고 점프하는 체험 장비)을 새롭게 추가했다. 하늘 위로 높이 점프해 한라산 설경을 즐기는 유로번지 체험은 이번 행사의 묘미 중 하나다. 또, 행사장 곳곳에 포토존이 조성돼 함께 온 가족·친구·연인 등이 사진을 찍으며 제주의 예쁜 겨울 추억을 담아갈 수 있게 꾸며졌다.

제주관광공사는 "폭설 등 기상악화 및 현장 상황에 따라 행사가 미운영될 수 있으니 제주윈터페스티벌 공식 인스타그램 또는 제주관광정보센터를 통해 매일 운영여부를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윤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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