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는 배지현?…류현진, 토론토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달러 계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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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는 배지현?…류현진, 토론토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달러 계약 합의
  • 박홍규
  • 승인 2019.12.2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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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류현진(32)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천만달러(약 929억4천만원)의 계약에 합의했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류현진이 토론토로 향한다. 4년 8000만 달러의 조건"이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도 류현진의 토론토행을 보도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소속된 토론토는 지난 1977년 창단한 뒤 1992년, 1993년 월드시리즈를 2연패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이후에는 2015년 지구 우승을 제외하면 눈에 띄는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다.

올 시즌 역시 67승95패로 지구 4위에 그쳤다. 동부지구에는 메이저리그 최다 우승팀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지난해 우승팀 보스턴 레드삭스, 탬파베이 레이스 등 강팀들이 즐비하다.

앞서 류현진은 2013년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시스템을 거쳐 LA 다저스와 6년 3천6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2018년 시즌 종료 뒤 FA 자격을 얻은 류현진은 다저스가 제시한 퀄리파잉오퍼(QO)를 받아들여 1년 1천790만달러에 계약했다. 올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로 호투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였다.

한편,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54승 33패 평균자책점 2.98이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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