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대학생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女학생은 CJ제일제당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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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대학생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女학생은 CJ제일제당 선호
  • 김상록
  • 승인 2019.12.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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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국내 4년제 대학생(재학·휴학생) 총 1059명을 대상으로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선택하는 '100대 기업 고용 브랜드' 조사를 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10.6%로 가장 많았다. 대한항공(7.6%)이 2위, CJ제일제당(6.7%) 3위, 한국전력공사(5.9%) 4위가 뒤를 이었다. 이외에 신한은행(4.8%), 기아자동차(4.5%), 아시아나항공(4.4%), SK하이닉스(4.3%) 등이 상위권에 들었다.

삼성전자는 잡코리아가 매년 실시하는 이 조사에서 2004년부터 1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16년 CJ제일제당이 잠시 1위에 올랐었으나 2017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대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선택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높은 연봉으로 나타났다. 복지제도·근무환경(23.8%), 기업 대표의 이미지(21.7%) 등도 주요 요인이었다.

성별로 선호하는 기업은 다르게 나타났다. 남학생은 삼성전자(14.2%)를 가장 선호했고, 한국전력공사(7.2%), SK하이닉스(7.2%), 대한항공(6.8%), 삼성물산(6.6%) 순이었다.

여학생들에게는 CJ제일제당(9.4%)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대한항공(8.4%), 삼성전자(7.7%), 아시아나항공(6.1%), 이마트(5.5%) 호텔롯데(5.1%) 순으로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꼽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0∼24일 남학생 473명, 여학생 586명을 대상으로 모바일을 통해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하에서 최대 허용오차는 ± 3.0%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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