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소재의 아우터와 기능성 아이템이 쏟아지는 겨울 시즌에 독특한 콘셉트의 이색 아이템이 눈길을 끈다. 기능성이나 보온성 뿐 아니라 패션감각을 중시하는 골퍼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키는 패딩큐롯과, 지구 환경과 지속가능성 즉 사회적 가치까지 만족시키는 '비건무스탕'이 그것이다.
블랙야크의 골프웨어 브랜드 힐크릭이 디자인을 중시하는 젊은 여성 골퍼들을 위해 트렌디한 패턴에 패딩 충전재로 보온성까지 놓치지 않은 ‘패딩 큐롯 시리즈’를 내놓았다.
새롭게 선보인 ‘하운드투스 큐롯팬츠’와 ‘헨리자수 큐롯팬츠’는 각각 하운드투스 체크와 헨리 로고의 자수 퀼팅을 적용해 필드 위에서는 물론, 일상에서도 활용이 가능할 만큼 디자인에 집중한 제품이다. 여기에 보온성을 위한 패딩 충전재를 더해 따뜻하지만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운드투스 큐롯팬츠’는 기본 블랙과 화이트를 바탕으로 한 하운드투스 패턴을 적용했으며, 팬츠 하단에 사선으로 블랙 솔리드 패턴을 추가해 포인트를 줬다. 충전재로는 구스다운을 80:20의 비율로 적용해 보온성을 강화했으며, 퀼팅으로 고급스럽고 캐주얼한 느낌을 살렸다. 색상은 그레이 하운드투스와 블랙 두 가지다.
앞판 헨리 로고를 활용한 자수가 눈에 띄는 ‘헨리자수 큐롯팬츠’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연출해준다. 뒷면은 다운을 사용해 일자형 퀼팅을 적용했고 지루할 수 있는 솔리드 색상에 포인트를 주기 위해 주머니에 역시 헨리 자수를 넣었다. 일상과 라운드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실용성까지 더했다고 브랜드 측은 설명했다. 블랙과 화이트 두 색상으로 출시됐다.
캐주얼브랜드 지이크에서는 비건 무스탕을 선보였다. 비건 무스탕은 기본적인 라이더재킷 디자인을 캐주얼한 패턴으로 재해석한 세미 오버핏 무스탕 재킷이다.
더불어 하이넥이 가능한 카라로 더욱 스타일리시한 연출은 물론 오랫동안 입어도 질리지 않을 타임리스 아이템으로 내세웠다.
이번 제품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는 ‘지속 가능 패션’ 즉 비건 무스탕 네임을 앞세웠기 때문이다. 페이크 레더 무스탕이지만 천연 가죽과 매우 흡사하며 강한 내구성과 보온성까지 겸비했다고 지이크 측은 밝혔다.
지이크 비건 무스탕은 엘롯데 전용 단독 상품으로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에서도 만날 수 있다.
김윤미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