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와의 전쟁 끝? 빅뱅, 美 코첼라 페스티벌 출격…승리 빠진 4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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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와의 전쟁 끝? 빅뱅, 美 코첼라 페스티벌 출격…승리 빠진 4인조
  • 박홍규
  • 승인 2020.01.0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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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빅뱅.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각종 사건, 사고로 몸살을 앓았던 그룹 빅뱅이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에 출격한다. 승리의 탈퇴 후 4인조 체제로 나서는 첫 공식 활동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지드래곤·태양·탑·대성)이 오는 4월 10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리는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에 초청받았다"고 3일 밝혔다.

미국 코첼라 측도 이날 공식 SNS를 통해 올해 라인업을 발표했다. 빅뱅은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Rage Against The Machine), 트래비스 스캇 (Travis Scott), 프랭크 오션 (Frank Ocean), 캘빈 해리스(Calvin Harris), 라나 델 레이 (Lana Del Rey) 등과 축제에 참여한다. 

빅뱅의 복귀 소식이 전해지자 여론은 '범죄그룹이 컴백한다'며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빅뱅은 그동안 태양을 제외한 멤버들이 끊임없이 구설수에 올랐다.

앞서 지드래곤은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2017년 군입대 후에도 특혜 의혹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탑은 2016년 걸그룹 연습생 출신인 한서희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가 2017년 군복무 당시 밝혀졌고, 집행유예 처분을 받은 뒤 의경신분에서 해제됐다. 대성은 지난해 불법 유흥업소 운영 방조 논란에 휘말렸다.

막내 승리는 '버닝썬 게이트'의 주범으로 지목돼 팀에서 탈퇴하고 YG와의 전속계약도 해지했다. 이후에도 성매매,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상습도박, 증거인멸 등 8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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