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절친' 고은아, 전 소속사 대표 만행 폭로…"야구 방망이로 머리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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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절친' 고은아, 전 소속사 대표 만행 폭로…"야구 방망이로 머리 맞아"
  • 김상록
  • 승인 2020.01.17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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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르방 TV' 캡처
사진='미르방TV' 캡처

배우 고은아가 전 소속사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고은아는 친동생인 그룹 엠블랙 출신 미르의 유튜브 채널 '미르방TV'에 출연해 전 소속사에서 겪었던 여러가지 일을 이야기했다.

고은아는 "스타일리스트 언니와 영화관에 갔는데, 누군가가 소속사에 '남자와 갔다'고 잘못 제보했다"며 "소속사 관계자들이 영화관으로 찾아왔다. 모든 입구마다 매니저를 배치했다. 스타일리스트 언니는 겁에 질려서 도망갔고, 나는 결국 거기서 잡혔다"고 했다.

이어 "(당시 소속사 대표)가 옆에 있던 야구방망이로 내 머리를 때렸다. 눈이 번쩍했다. 두개골이 부서지는 줄 알았다. 눈 뜬 상태에서 반 기절했다"며 "잘못한 일이 없어서 울지도 않고 어금니를 깨물었다. 그랬더니 '엎드려뻗쳐'를 시킨 후 야구방망이로 엉덩이와 허벅지 아래를 때렸다"고 말했다.

또 "내 핸드폰을 꺼두지 않고 책상 위에 올려놔 누구한테 연락이 오는지 감시했다. 오피스텔 경비 아저씨한테 얘기를 해서 감시를 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와서 CCTV를 봤다"며 "잔다고 보고를 하면 새벽에 진짜 집에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려고 매니저가 벨을 눌렀다. 촬영장까지 와서 기죽이려는 행동도 했었고, 일을 열심히 했어도 출연료를 주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한편, 고은아는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 드라마 '황금사과' 등에 출연했다. 집단 성폭행 혐의 등으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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