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설연휴 日평균 20.8만명 이용, 작년보다 2.8%↑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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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설연휴 日평균 20.8만명 이용, 작년보다 2.8%↑ 전망"
  • 김윤미
  • 승인 2020.01.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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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연휴 5일(23~27일)간 총 103만9144명, 일평균 20만7829명 이용 전망
- 특별 교통대책 실시-줄국장 연장운영-방역체계 강화도

올해 설 연휴 5일(23~27일)간 인천공항 이용객은 하루 평균 약 20만7829명으로, 총 103만9144명으로 작년 보다 약 2.8%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올해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인 23~27일 5일간 이용객을 이와 같이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기간(2월 1~7일, 총 7일) 일평균(20만2085명) 여객 대비 2.8% 가량 증가한 수치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기간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24일 금요일로 22만3157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며,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 역시 24일(11만1152명), 도착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27일 월요일(11만4123명)이 될 전망이다.

터미널별로는 제1여객터미널 이용객 75만2060명(일평균 15만412명), 제2여객터미널 이용객 28만7084명(일평균  5만7417명)으로 여객이 고르게 분산(1터미널 72.4%, 2터미널 27.6%)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시행중인 동계성수기 특별 교통대책에 더해 설 연휴 기간 동안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해 공항운영 전 분야에 걸친 혼잡완화 대책을 강화함으로써 연휴기간 공항운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공사는 설 연휴 기간 중 혼잡 시간대에 1여객터미널 보안검색대를 추가로 운영하고, 1여객터미널 2번 출국장의 운영 시간을 기존 대비 30분 연장 운영함으로써 여객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공항철도의 경우 25일과 26일 양일간 임시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 운행구간이 연장된다.

또,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환자가 국내에서 발생함에 따라 입국장 등 공항 내 다중 여객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일제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체계를 강화했다. 공사는 앞으로 질병관리본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설 연휴를 앞두고 수하물 처리시설(BHS), 탑승교, 항행안전시설 등 공항운영 핵심시설에 대한 특별점검도 완료했다. 여객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블랙아이스 안전대책도 시행된다.

한편 설 연휴 기간 동안 퓨전전통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우선 22~24일 1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는 '새해맞이 문화 한마당'을 주제로 퓨전전통공연, 인간문화재 공연, 전통소품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23~24일에는 1터미널과 2터미널 면세구역에 위치한 한국전통문화센터에서는 '새해맞이 복(福)잔치'를 주제로 민속놀이, 전통음식 나눔, 전통 예술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설 연휴기간 여객 분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인천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많은 여객 분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하시는 만큼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하시고 각종 스마트서비스를 활용하시면 더욱 빠르고 쾌적하게 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김윤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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