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경, 일본 영화제 4관왕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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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경, 일본 영화제 4관왕 달성
  • 이태문
  • 승인 2020.01.2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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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회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의 여우주연상

연기파 배우 심은경이 일본 영화제 4관왕의 위업을 달성하며 큰 영예를 거머쥐었다.  
 
일본 매니지먼트 유마니테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외를 오가며 연기 활동을 넓혀온 심은경은 화제작 ‘신문기자’로 제74회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마이니치 주최 측은 22일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심은경을 이름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는 마이니치 신문, 스포츠닛폰 신문사 등이 주최하는 영화상으로 1946년에 창설된 일본에서 가장 역사 깊은 영화제 중 하나이다.
 
도쿄신문 사회부 소속 모치즈키 이소코 기자의 동명 저서를 원작으로 한 화제작 ‘신문기자’는 아베 신조(安倍 晋三) 일본 총리의 '사학 스캔들'을 정면에서 다루며 국가와 저널리즘의 이면을 비판한 영화로 개봉 다시 화제를 일으켰다. 심은경은 정치권의 비리를 파헤치는 사회부 기자인 주인공 요시오카 에리카 역을 맡아 일본어로 열연을 펼쳤다.

심은경은 앞서 영화 ‘신문기자’로 제43회 아카데미상 우수 여우주연상과 영화 ‘블루아워’로 제34회 다카사키 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 수상을 확정한 바 있으며, 지난해 제29회 다마 시네마 포럼에서 최우수 신인여우상을 수상해 4관왕의 영예를 달성하였다. 

심은경의 수상이 결정된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 아카데미상, 다카사키 영화제는 오는 2월과 3월에 본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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