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면세점, 하이탕베이 매장 폐쇄 "코로나 바이러스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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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면세점, 하이탕베이 매장 폐쇄 "코로나 바이러스 악화"
  • 김상록
  • 승인 2020.01.2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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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면세점(CDFG)이 하이탕베이 면세 매장 폐쇄를 발표했다.
중국면세점(CDFG)이 하이탕베이 면세 매장 폐쇄를 발표했다.

중국면세점(CDFG)이 중국 하이난 섬 싼야에 위치한 하이탕베이 면세 매장을 폐쇄했다. 최근 중국 우한 지역에서 퍼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 27일 '무디 데이빗 리포트'(이하 무디 리포트, moodiedavittreport.com)에 따르면 CDFG 측은 "전염병 예방 및 통제, 인구 집중 및 병원체 전파 위험 감소 필요성으로 인해 'China Duty Free Sanya Duty Free Shop'은 26일 오후 4시부터 일시적으로 문을 닫는다"며 "정부의 전염병 예방 및 통제에 따라 상점의 재개설은 당연히 통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탕베이는 중국 남쪽 섬 싼야의 하이코우라는 도시 안에 있는 빌딩 이름이다. 아시아 지역에서 시내 면세점으로 유명한 곳 중 하나다. 2019년 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137억 6천만 달러(한화 약 16조 1235억 원)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8일 현재 전국 30개 성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는 4,515명, 사망자는 106명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내 우한 폐렴 확진자 가운데 976명은 중증이며 60명은 완치 후 퇴원했다. 의심 환자는 6,973명에 달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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