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링, 구찌 실적 힘입어 작년매출 13.3%↑...영업익 65억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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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링, 구찌 실적 힘입어 작년매출 13.3%↑...영업익 65억불
  • 김윤미
  • 승인 2020.02.1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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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Gucci)의 모기업인 케링(Kering)의 작년 매출이 전년대비 13.3% 증가한 172억불(158억8350만유로), 영업이익은 18.3% 상승한 65억불(60억2360만유로)로 나타났다. 

'무디 데이빗 리포트'(이하 무디리포트, moodiedavittreport.com)는 최근 이같이 보도하고, 지난해 케링의 매출이 150억유로를 넘어서고 영업이익률은 처음으로 30%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케링 매출의 61%를 차지하는 구찌의 작년 매출은 전년보다 16.2% 늘어난 96억2840만유로였으며, 영업이익은 19.8% 증가했다. 참고로 구찌에 이어 생로랑(Saint Lauran)이 그룹 매출의 14%를 차지하고 있으며, 보테가베네타(Bottega Veneta)의 비중은 3%였다.

입생로랑(Yves Saint Laurent)은 14.4%의 매출 성장, 20%의 영업이익 상승을 보였다. 보테가베네타는 매출이 2.2%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실적을 보면, 지난해 전지역에서의 상승이 눈에 띄는 가운데 아시아태평양(+20%)과 서유럽(+15%)에서의 신장이 두드러졌다. 

케링그룹의 CEO 프랑소와-앙리 피노(François-Henri Pinault) 회장은 "(코로나 사태와 같은) 최근의 특별히 불확실한 상황들이 럭셔리산업에서의 케링의 입지에 문제를 제기한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우리의 모델, 창의와 책임의 문화를 공유하는 3만8000명 직원들의 재능과 헌신, 체계화된 회계관리 등이 우리의 중장기적 성장잠재력에 확신을 갖게 한다"고 무디리포트에 전했다. 

사진=무디데이빗리포트/케링

김윤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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