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안항공, 4월말까지 두달간 한국행 운항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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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안항공, 4월말까지 두달간 한국행 운항 중단
  • 김윤미
  • 승인 2020.02.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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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하와이 하늘길도 닫힌다. 27일 하와이안항공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로 다음달 2일부터 4월 말까지 호놀룰루 다니엘 K. 이노우에 국제공항(HNL)과 인천국제공항(ICN)간 주 5회 직항노선 운항을 한시적으로 운휴한다고 밝혔다. 

하와이안항공은 승객들에게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주말 이후부터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한시적으로 운휴한다. HA459 항공편은 오는 3월 1일 오후 1시 10분 호놀룰루에서 출발해 다음날인 2일 오후 8시 인천에 도착한다. HA460 항공편은 오는 3월 2일 오후 10시 인천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11시 호놀룰루에 도착한다.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오는 5월 1일 인천행, 5월 2일 호놀룰루행을 시작으로 정상적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피터 인그램(Peter Ingram) 하와이안항공 대표이사(CEO)는 “이번 한시적 운휴는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이 한국의 관광 여행 수요에 미친 영향을 고려해 신중하게 내린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상황을 매우 주의 깊게 주시할 것이며 바이러스 확산이 진정 될 수 있도록 우리의 노력과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불편을 끼치게 된 점 사과 드리며 영향을 받게 될 승객들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와이안항공은 운휴 기간에 해당하는 항공권을 소지한 승객들에게 일정 변경 및 환불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한국 출발 및 도착 또는 경유하는 코드쉐어 항공편을 예약한 승객을 대상으로 여행 일정 변경 시 발생되는 차액을 면제해주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하와이안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하와이안항공

김윤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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