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바꾼 화이트데이 풍경...홈파티 밀키트 2배↑-파티팬시용품 4배↑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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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바꾼 화이트데이 풍경...홈파티 밀키트 2배↑-파티팬시용품 4배↑ 육박"
  • 김윤미
  • 승인 2020.03.1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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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화이트데이 풍경도 바뀔 전망이다. 집 밖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로 홈파티 밀키트, 파티팬시용품 등의 판매가 증가하는 등 달라진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롯데닷컴은 화이트데이를 앞둔 지난 일주일(5~11일) 홈파티를 위한 간편 조리식 매출이 직전 주 대비 118%까지 신장했다. 특히 패밀리레스토랑인 애슐리에서 맛 본 요리를 똑같이 재현해낼 수 있는 '애슐리 쉐프박스’의 오리지널 시카고 피자와 치즈러버 멕시칸 포테이토 등의 주문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밖에도 2인분 용량의 밀푀유나베, 더블체다 함박스테이크, 감바스 알 아히요, 마라탕 등의 요리를 손쉽게 완성해낼 수 있는 밀키트 주문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마트에서도 최근 일주일간(5~11일) 밀키트 관련 매출이 전주 대비 41.5%까지 늘었고, 와인 판매량도 14.2% 늘었다. 

같은 기간 H&B스토어 롭스에서는 파티팬시용품 매출이 4배 가까이(284%) 급증했다. 룸을 꾸며 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파티 테이블 패키지, 파티 은박 풍선(6P), 스타스타 무드 램프, 파티를 하며 즐길 수 있는 사다리게임 커플문답, 거짓말 탐지기 등이 판매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에서는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스파클링 와인이 호응을 얻고 있다. '간치아 프리미엄 모스카토 다스티'와 '루피노 프로세코'의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 모두 스파클링 화이트 와인으로, 루피노 프로세코는 샴페인잔이 포함된 패키지 1000세트를 한정 판매 중이다. 이와 더불어 롯데백화점은 15일까지 스와로브스키 브랜드의 펜던트와 이어링 등 쥬얼리 인기상품을 10%까지 할인판매하는 브랜드데이 행사도 진행 중이다. 

한편 온라인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해 여자친구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롯데닷컴에서는 '스와로브스키 로즈골드 이어링'과 '티쏘 러블리 스퀘어 워치' 등이 인기를 얻으며 최근 일주일 간 선물하기 서비스의 쥬얼리 매출이 직전 주 대비 46%까지 올랐다. 피혁잡화 상품군도 상황이 비슷하다. '캉골 에코 프랜들리백'과 '스트레치엔젤스 파니니 백'이 호응을 얻으며 관련 매출이 전주 대비 23% 신장했다.

사진=롯데쇼핑

김윤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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