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 연계 '서울사랑상품권' 소비자 혜택 최대 20%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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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페이 연계 '서울사랑상품권' 소비자 혜택 최대 20%로 상향
  • 김윤미
  • 승인 2020.03.2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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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랑상품권' 소비자 혜택이 최대 20%까지 확대된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제로페이 연계 '서울사랑상품권' 소비자 혜택을 최대 20%까지 상향 조정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지역민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각 자치구에서 발행하는 상품권으로 학원, 병원, 한의원, 약국, 재래시장뿐 아니라 파리바게뜨, 이니스프리, 정관장, 던킨도너츠 등 지역 내 대다수의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GS25와 미니스톱, 이마트24, 세븐일레븐, CU 등 5대 편의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서울사랑상품권은 기존 10% 할인율을 15%까지 끌어 올리기로 했다. 예로 50만원의 상품권을 42만5000원에, 100만원 상품권은 85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15% 할인은 오는 23일부터 7월 말까지이며 개인 할인 구매 한도는 월 100만원이다.

행운의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5월 3일까지 매주 서울사랑상품권으로 1만원 이상 결제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에게는 200만원 상품권(1명), 2등에게는 50만원 상품권(2명), 3등에게는 1만원 상품권(50명)을 지급한다.

현재 서울사랑상품권이 발행되는 자치구는 △마포구(마포사랑 상품권) △강동구(강동사랑 상품권) △영등포구(영등포사랑 상품권) △성동구(성동사랑 상품권) △관악구(관악사랑 상품권) △종로구(종로사랑 상품권) △중구(서울중구사랑 상품권) △중랑구(중랑사랑 상품권) △동대문구(동대문구사랑 상품권) △서대문구(서대문사랑 상품권) △양천구(양천사랑 상품권) △은평구(은평사랑 상품권) △강북구(강북사랑 상품권) △금천구(금천G밸리사랑 상품권) △동작구(동작사랑 상품권) △성북구(성북사랑 상품권) △노원구(노원사랑 상품권) 등이다.

구로, 광진, 송파, 강남, 용산, 강서구는 상반기 내에 발행 예정이며 나머지 구도 발행 협의 중에 있다.

상품권은 모바일 형태로 발행되며 권종은 1만원, 5만원, 10만원 세 종류다. 각 자치구에서 발행된 상품권은 해당 구의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제로페이와 연계돼 가맹점 수수료가 없으며 소상공인에게 세제혜택까지 제공한다.

서울사랑상품권은 기존에 사용하던 은행 앱과 페이 앱에서도 구입 및 결제가 가능하다.

현재 제로페이 연계 모바일상품권을 구입 및 사용할 수 있는 은행 앱은 6개다. 농협, 경남, 부산, 대구, 광주, 전북은행 앱 내의 제로페이 시스템에서 구입 및 사용이 가능하다.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등 3개 결제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3개 결제 앱을 통해 구매 및 결제할 경우, 결제 금액의 5%를 최대 5만원까지 추가로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캐시백 이벤트는 23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이며 이벤트 종료 후 5월 중 참여사별로 일괄 지급된다.

상품권 구입 후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물품 구매 시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해 모바일 상품권으로 결제하면 된다. 소비자는 스마트폰으로 결제할 수 있어 편리하고 판매자 또한 스마트폰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해 편리하고 정확하다.

판매자는 앱을 통해 결제된 금액을 3일 이내 현금화할 수 있어 은행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사라진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제로페이는 국가적으로도 기존 지류 상품권과 다르게 유통, 한도 및 할인율 조정까지 즉각적 대응이 가능한 유용한 플랫폼”이라며 “유사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는 더 많은 혜택을, 소상공인에게는 낮은 수수료로 힘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한국간편결제진흥원

김윤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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