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버추얼 소셜월드' 모바일 버전 출시...이제 스마트폰으로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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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버추얼 소셜월드' 모바일 버전 출시...이제 스마트폰으로 즐겨
  • 황찬교
  • 승인 2020.03.2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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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VR이용자들이 시공간을 초월한 '가상 세계'에서 커뮤니티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타인들과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서비스인 '버추얼 소셜월드 모바일'을 론칭했다고 22일 밝혔다. 
 
버추얼 소셜월드는 지금까지 오큘러스 고 등 HMD(Head Mount Display) 기기를 착용하도록 디자인됐지만 이젠 HMD 없이 스마트폰에서도 가능해져 VR기기·모바일 이용자가 하나의 가상세계에서 어울릴 수 있게 됐다. 
 
버츄얼 소셜 월드 모바일은 '점프 VR' 앱을 켜고 들어가 메뉴 중 마이룸(My Room)에서 본인의 아바타를 설정하고 소셜룸을 선택해서 들어가면 된다. 소셜룸 안에는 클럽룸·카페룸 등 9개의 테마를 갖추고 있어 다른 아바타들을 만나 친구를 맺고 다양한 액티비티를 할 수 있다. 

이번 모바일 버전 론칭은 서비스 저변 확대뿐만 아니라, 더욱 자연스럽게 나의 개성을 표출하는 '아바타'와 친구 맺기·함께 놀기·놀러가기 등 다양한 활동이 강화돼 SNS의 미래 비전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SK텔레콤은 이번에 '아바타'의 춤과 동작·표정 등이 더욱 자연스러운 '뉴 아바타'를 선보였다. 업그레이드된 '아바타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아바타의 얼굴 꾸밈과 코스튬이 다양해졌다. 뛰어다니고 물건을 흔드는 등의 동작이 한결 자연스러워지고 감정표현도 풍부해졌다고 전했다.

이외에 나의 아바타를 꾸미는 '마이룸'에 식물과 열대어를 기르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가상 공간의 꾸미기 기능을 확장할 예정이다. 조만간 가상으로 꾸민 내 공간에 친구들을 불러 애완동물을 자랑하고 친구의 '마이룸'에도 놀러가게 될 전망이다. 또 버추얼 소셜월드에서 찍은 아바타 '셀피'를 손쉽게 SNS에 공유할 수도 있다. 

모바일 버전 서비스로 가상 커뮤니티 저변 확대가 기대된다. 밖에 나가지 않아도 집에서 편안하게 가상의 카페에서 친구와 만날 수 있고 남녀 미팅도 가능하다. 가상 공간 미팅이 젊은 층에게 새로운 풍속도로 떠오를 수도 있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물리적 제약을 뛰어넘어 가상의 공간에서 또 다른 나를 창조하고, 현실의 테두리를 벗어나 다양한 사람들과 만날 수 있게 됐다"며 "멀리있는 타인과 한 공간에서 마주보고 커뮤니케이션하는 듯한 진정한 5G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SK텔레콤

황찬교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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