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의 인도 공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부 지침에 따라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
삼성전자는 23일부터 25일까지 인도 주 정부 지침에 따라 노이다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노이다 공장은 삼성의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 측 관계자는 "향후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노이다는 인도 수도 뉴델리 인근 우타르프레디시주에 위치한 지역으로, 노이다 공장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단일 생산기지 중 최대 규모를 갖췄다.
LG전자도 인도 노이다와 푸네에 위치한 생산법인을 이달 31일까지 가동중단한다. 노이다 공장과 푸네 공장은 세탁기 등 LG전자의 가전제품을 주로 생산하며, 푸네 공장에서는 스마트폰도 일부 생산해 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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